
떡볶이는 살찌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밀떡이든 쌀떡이든 탄수화물이 기본이고, 여기에 매운 양념까지 더해지니 다이어트에는 최악의 음식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배우 장영란은 다이어트 중에도 떡볶이를 먹으면서 무려 23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녀가 공개한 방법은 따로 특별한 재료를 넣는 것도, 양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도 아니었다. 바로 ‘먹는 순서’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핵심이었다. 지금부터 장영란이 실천한 떡볶이 다이어트 비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1. 양배추를 먼저 먹는다
장영란의 첫 번째 원칙은 떡볶이 안에 양배추를 듬뿍 넣는 것이다. 그리고 이 양배추를 가장 먼저 먹는다.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빠르게 채워준다. 특히 물에 불린 식이섬유는 위에서 부피를 확장해 위장에 ‘배가 찼다’는 신호를 빨리 보내게 만든다. 이 과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떡이나 양념이 몸에 흡수되기 전에 포만감을 확보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양배추를 그냥 곁들이는 게 아니라, 떡볶이 안에 넣어 양념을 살짝 묻혀 함께 조리한다는 점이다. 양념이 배어 있어 맛에 대한 만족감은 유지하면서도, 먼저 섬유질을 흡수해 혈당 급등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장영란은 이 방법 덕분에 떡볶이를 먹어도 과식 없이 자연스럽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 삶은 달걀을 두 번째로 먹는다
양배추 다음으로 장영란이 선택한 것은 삶은 달걀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삶은 달걀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소화 속도를 늦춰 주는 역할을 한다. 떡처럼 빠르게 소화되는 탄수화물을 먹기 전에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달걀의 단백질은 체내 흡수율이 매우 높아,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에너지로 전환된다.
장영란은 떡볶이 먹기 전 달걀 두세 개를 꼭 챙겨서 먹었다고 한다. 이 과정 덕분에 떡볶이의 탄수화물이 체지방으로 바로 저장되는 과정을 크게 늦출 수 있었던 것이다. 삶은 달걀은 포만감을 추가로 높여줘서, 자연스럽게 떡을 먹는 양 자체도 줄어들게 만든다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다.

3. 떡은 마지막에 천천히 먹는다
양배추와 달걀로 어느 정도 포만감을 채운 후, 떡볶이 떡은 마지막에 천천히 먹는다. 포인트는 ‘급하게 먹지 않고’, ‘양념을 덜 묻혀서’ 섭취하는 것이다. 떡은 기본적으로 고혈당 식품이기 때문에 공복에 바로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기 쉽다. 하지만 섬유질과 단백질로 먼저 바닥을 깔아주고 나면 떡의 당분 흡수 속도가 크게 늦춰진다.
이 상태에서 떡을 천천히 씹어 먹으면 소화기관에도 부담을 주지 않고, 혈당 변동폭도 최소화할 수 있다. 장영란은 떡을 먹을 때도 무조건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천천히 집어 먹으며, 절대 한꺼번에 떡 여러 개를 입에 넣지 않는 방식을 철칙으로 삼았다. 이렇게 하면 떡볶이를 다 먹었을 때도 과식했다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4. 먹는 양보다 ‘순서’가 살을 결정한다
장영란이 강조하는 것은 먹는 음식의 양이 아니라, 순서다. 같은 양을 먹더라도 어떤 음식을 먼저 먹느냐에 따라 몸의 반응이 달라진다. 섬유질→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식사를 하면 혈당 조절이 용이하고, 인슐린 분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인슐린 분비량이 결국 지방 저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식사 순서만 바꿔도 체중 변화는 확연히 달라진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고 떡볶이를 아예 끊는 것보다, 이렇게 순서 조절을 통해 스트레스 없이 관리하는 방법이 훨씬 지속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하다. 장영란은 “하고 싶은 걸 참고 억지로 버티는 다이어트는 절대 오래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5. 현실적인 방법이니까 오래 갈 수 있다
장영란이 선택한 방법은 일시적인 극단 다이어트가 아니라, 평생 습관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누구나 좋아하는 떡볶이를 아예 포기하는 대신, 먹는 방식을 바꾼 것이다. 이런 현실적인 접근법 덕분에 다이어트 스트레스가 줄어들었고, 오히려 식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었다.
폭식을 부르는 금지 리스트 대신, ‘어떻게 먹을 것인가’를 고민한 결과다. 양배추와 달걀을 곁들이고, 먹는 순서만 지키는 것. 단순해 보이지만, 이 작은 루틴이 몸의 대사 리듬을 완전히 다르게 만든다. 장영란의 23kg 감량 성공은 결국 매일 반복하는 이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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