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에서 10,000개씩 팔리는데 나만 몰랐던 건강식?
매대 앞에서 늘 보지만 그냥 지나쳤던 그것
마트에서 장을 보다 보면 항상 한 켠에 가득 쌓여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늘 보이지만 크게 주목하지 않고 지나쳤던 그 음식, 바로 귀리입니다.
TV에도 종종 소개되고, SNS에서는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는 ‘뭔가 건강식 같은데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그냥 넘어가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귀리는 단순한 곡물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심장 건강 곡물 중 하나입니다.

귀리는 왜 이렇게 잘 팔릴까요?
귀리는 ‘저지방 고식이섬유’ 식품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효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귀리에 들어 있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미국과 유럽에서는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식단에 귀리가 필수처럼 포함되어 있죠. 국내에서도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찾기 시작하면서, 마트 판매량이 하루 수천~수만 개에 이를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포만감은 오래가고 칼로리는 낮습니다
귀리는 당 지수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당뇨 환자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적합한 식품입니다.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오래가고, 소화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폭식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일반 쌀밥 대신 귀리를 섞어 먹거나, 아침에 우유나 요거트에 넣어 오트밀로 먹는 식습관만으로도 하루 컨디션이 훨씬 안정된다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귀리를 꾸준히 먹으면 체중은 줄고, 속은 편안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조리도 쉽고 활용도도 높습니다
귀리는 익히 어렵거나 특별한 방법이 필요한 곡물이 아닙니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귀리는 ‘즉석 조리형’으로, 물에 불리거나 간단히 데우기만 해도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밥에 섞어도 되고, 죽으로 끓여도 좋고, 우유·두유와 함께 먹는 귀리 시리얼 방식도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습니다. 요리 실력이 없어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귀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진짜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귀리, 이렇게 먹으면 마트에서 사는 보람이 있습니다
귀리는 일반 쌀과 3:1 비율로 섞어 밥 짓기
→ 부담 없이 식이섬유와 미네랄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아침엔 귀리 3큰술 + 우유 또는 요거트와 함께 섭취
→ 포만감이 오래가고 간편하게 건강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귀리는 생이 아닌 ‘압착귀리(rolled oats)’ 형태로 선택하기
→ 조리 시간이 짧고 흡수율도 좋습니다.
설탕 없이 과일이나 견과류와 섞어 먹기
→ 단맛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고, 영양도 더 풍부해집니다.
하루 1번, 간식 대용으로 귀리 간편식 챙기기
→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