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반찬 5월에 제일 맛있습니다” 한 번 만들면 꾸준히 먹는 음식
5월 제철 완두콩, 지금이 가장 부드럽고 달콤할 때입니다
매년 5월이면 시장에 싱싱한 완두콩이 쏟아집니다. 껍질을 까면 초록빛 알맹이가 탱글탱글 살아있고, 삶지 않아도 단맛이 느껴질 만큼 당도가 올라와 있죠.
이 시기의 완두콩은 일년 중 가장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해 밑반찬으로 만들면 집에서도 식탁이 든든해집니다. 특히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 반찬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완두콩밥보다 인기 많은 건 ‘완두콩 간장조림’
많은 사람들이 완두콩 하면 콩밥을 먼저 떠올리지만, 의외로 밥반찬으로 가장 사랑받는 건 바로 완두콩 간장조림입니다.
손질한 완두콩을 간장과 물,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조리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조림이지만 짜지 않고 단맛이 은근하게 배어들어 아이들도 부담 없이 잘 먹는 반찬입니다.
한 번 만들어두면 냉장고에서 3~4일은 넉넉히 먹을 수 있어 도시락 반찬이나 아침 상차림에도 잘 어울립니다.

기름 없이 조리해도 고소하고 감칠맛 가득
완두콩은 재료 자체에 고소한 풍미가 있어 조미료 없이도 맛이 잘 납니다.물과 간장의 비율만 잘 맞추고, 설탕은 약간만 더하면 콩의 단맛이 살아나요.
마무리로 참기름 몇 방울과 통깨를 더해주면 풍미가 확 살아나고, 기름에 볶지 않아도 깔끔한 맛이 남습니다.
특히 기름을 많이 쓰지 않기 때문에 고지혈증이나 당뇨 있는 분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 반찬입니다.

완두콩 간장조림, 이렇게 만들면 맛과 식감이 살아납니다
껍질 있는 생완두콩을 사서 알맹이만 꺼내 깨끗이 씻어주세요
→ 제철콩은 껍질째 구입하는 게 신선도와 맛이 뛰어납니다.
물과 간장 비율은 2:1, 설탕은 기호에 따라 소량만
→ 너무 달게 하지 말고 완두콩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리세요.
센 불은 피하고, 중약불에서 뚜껑 열고 은근히 졸이기
→ 콩이 터지지 않고 식감이 살아 있는 조림이 완성됩니다.
마지막엔 참기름과 통깨 살짝
→ 고소한 향과 윤기가 더해져 밥과 잘 어울리는 반찬이 됩니다.
조림한 완두콩은 식힌 뒤 유리용기에 보관하고 3일 안에 드세요
→ 데워 먹을 땐 전자레인지보다 냄비에 살짝 덥히는 것이 촉촉함 유지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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