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KOREA에서 시승 차량을 제공 받았습니다.
BYD ATTO3 시승기: 첫인상과 주행 환경
BYD ATTO3가 국내 시장에 출시되며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많은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 보조금 확정 절차가 다소 지연되어 실제 차량 인도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출시 초기, 일각에서는 차량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본 시승을 통해 ATTO3의 실제 상품성과 경쟁력을 면밀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최근 시승 때마다 공교롭게 비가 동반되었는데, 금번 ATTO3 시승 역시 비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시승 차량을 받아 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영종도 드라이브를 해봅니다.
가속 페달 반응은 예상보다 경쾌했으며, 승차감은 지나치게 부드럽기보다는 적절한 지지력을 갖춘 견고함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BYD ATTO3
ATTO3 주요 제원 및 기술적 특징
BYD ATTO3 스펙
배터리 잔량 75%에 남은 주행 가능거리는 266KM라고 표시되는데
현 주행 상황에서 배터리가 100% 였다면 354KM 주행 가능하다고 표시가 되었을 겁니다.
인증 받은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321KM이네요~~~
우천 등 시승 당일의 환경 요소를 고려하면, 맑은 날씨에서는 이보다 더 나은 효율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BYD ATTO3 계기판
배터리는 60.48kWh용량으로 BYD 블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되었습니다.
싱글모터 전륜구동이며 모터 최고 출력은 150kW네요~~
BYD ATTO3 제원
인포테인먼트를 제외하면 기어노브 옆에 모든 물리적 버튼이 모여있는데
비상등, 오토홀드, 볼륨,공조,드라이브모드, 스타트 버튼 등이 있습니다.
BYD ATTO3
인포테인먼트 및 실내 편의 기능
12.8인치 인포테인먼트가 설치 되어 있는데
가로 세로 원하는대로 세팅이 가능합니다.
다만 안드로이트오토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가로 모드로 변경됩니다. 디스플레이 규격 때문에 가로 모드로 연결되게 설정 되어 있었어요
주목할 점은 순정 내비게이션으로 TMAP이 탑재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순정 내비게이션은 세로 OR 가로 원하는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BYD ATTO3
외관 디자인 분석: 균형과 개성
BYD ATTO3
디자인은 균형잡힌 볼륨감과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디자인 언어가 우리의 정서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BYD ATTO3
측면 모습인데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고 비율도 참 좋습니다.
BYD ATTO3
특정 각도에서 바라본 ATTO3는 디자인적 완성도를 더하며, 파노라마 선루프에 맺힌 빗방울은 우천 시 나름의 운치를 더했습니다.
BYD ATTO3
충전구는 우측 앞쪽 측면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모두 캡이 장착된 형태였습니다.
BYD ATTO3 충전
뒷 모습은 테일램프가 1자로 쭉이어져 있어 폭이 넓어 보이고
심플했습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웠습니다.
BYD ATTO3
가격 경쟁력과 가성비 분석
제가 계속 좋다고만 하니까 안 믿기실텐데요~~
BYD ATTO3 가격을 보시면 좋다고 말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시승한 차량은 플러스 모델인데 3330만인데요
보조금이 가장 적은 서울시 기준 157만원입니다. 기본형 모델의 경우 3천만원이 조금 안되고
플러스 모델의 경우 3천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BYD ATTO3 가격
가격을 보고 아토3를 보면 안좋다는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제가 이해가 안되신다고요? 그럼 가까운 전시장가서 눈으로 보고 시승으로 느껴보세요
BYD ATTO3
ATTO3 실내 디자인 상세: 소재와 공간감
도어 개폐 레버와 트위터 스피커가 통합된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의 호불호는 있겠지만 디스플레이와 소재는 정말 좋은것들이 사용되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어요
아토3 실내
핸들 가운데 BYD로고 부분이 반사가 조금 있었는데 선팅하면 이 반사는 많이 낮아질거 같네요
반자율 주행 성능도 꽤나 좋았고, 어라운드 뷰도 좋았습니다.
아토3 반자율 주행 레인어시스트
작은 클러스터는 많은 정보들을 담고 있었고 운전에 도움을 주는 정보들이 많이 표시해줍니다.
아토3 계기판
좌측은 순정 내비게이션 우측은 안드로이드 오토를 연결한 모습
아토3 인포 내비게이션
오디오 시스템의 음질 또한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엔진 스타트 버튼은 조명이 들어오니 예뻐보였고
기어레버도 사용이 편리했습니다. 역시 말뚝인가요~
아토3 시동 기어레버
시트에 사용된 가죽의 질감은 우수했으며, 통풍 기능 또한 효과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우천으로 인해 체온이 낮아졌을 때 열선과 통풍 기능을 활용하여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토3 가죽시트 통풍시트
기어레버 앞에 무선 충전 패드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아토3 무선충전
데시보드 디자인은 상부가 보닛쪽으로 들어가 있어 개방감이 좋았고요
파노라마 루프는 봄비오는 주말 음악과 함께 감성에 빠져 들 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아토3 파노라마 선루프
2열 거주성 및 트렁크 활용도
아토3의 2열 공간도 꽤나 괜찮았구요
등받이 각도가 조절 되지는 않구요요
2열 장거리 시승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은 편안했습니다.
아토3 2열 공간
2열 송풍구가 있었고 USB A,C 포트가 1개씩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토3 2열 공조
2열 가운데 팔걸이를 내리면 2개의 컵홀더를 사용할 수 있었어요
아토3 컵홀더
2열 시트도 타공이 되어 있었고 디자인 패턴적용으로 고급스러웠습니다.
아토3 시트 가죽
트렁크가 많이 크지 않았지만 사용하기에 불편함은 없을 정도였네요
아토3트렁크
전동 트렁크도 장착되어 있어 편리했는데, PLUS 모델에만 장착된다고 하네요
아토3 전동트렁크
결론
BYD ATTO3는 ‘중국 전기차’라는 선입견을 충분히 불식시킬 만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테리어 소재, 사운드, 인포테인먼트, 주행질감 등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3천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접근 가능한 전기 SUV라는 점은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준수한 성능과 풍부한 옵션을 갖춘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라면, BYD ATTO3를 구매 후보 목록에 올려두고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 시승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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