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실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로 칭송을 받았지만 악질 트러블 메이커이기도 한 미국 가수 크리스 브라운(35)이 경찰에 체포됐다. 2년 전 벌인 폭력사건이 원인이다.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은 15일 기사를 통해 크리스 브라운이 현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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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실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로 칭송을 받았지만 악질 트러블 메이커이기도 한 미국 가수 크리스 브라운(35)이 경찰에 체포됐다. 2년 전 벌인 폭력사건이 원인이다.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은 15일 기사를 통해 크리스 브라운이 현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유치장에 갇힌 크리스 브라운은 변호사를 통해 조사에 응하고 있다.
영국에서 최근 체포된 미국 가수 크리스 브라운 「사진=크리스 브라운 11집 앨범 ’11:11′ 재킷」
신문에 따르면, 크리스 브라운이 이번에 체포된 이유는 2023년 런던 나이트클럽에서 벌인 무자비한 폭행이다. 당시 크리스 브라운은 음악 프로듀서 에이브 디아우를 데킬라 병으로 내리쳤고 쓰러진 그를 발로 밟고 목을 걷어찼다.
심각한 폭행 피해로 에이브 디아우는 나이트클럽 바닥을 나뒹굴었고 30초가량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찌 된 일인지 2년이 경과한 이제야 크리스 브라운은 중상해죄 혐의로 체포됐다.
음악적 재능이 출중하지만 트러블 메이커로 악명이 높은 크리스 브라운 「사진=크리스 브라운 11집 앨범 ’11:11′ 재킷」
크리스 브라운은 당장 6월부터 자신의 20년 음악 활동을 자축하는 월드투어 ‘Breezy Bowl XX Tour’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를 통해 유럽과 미국 각지의 팬과 만날 예정이었는데, 경찰에 체포되면서 월드투어의 백지화 가능성도 떠올랐다.
2005년 발표한 1집 앨범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부터 대박을 치며 2000년대 최고의 알앤비 가수로 명성을 높인 크리스 브라운은 악동 기질로 말썽도 많이 부렸다. 전 연인 리아나(37)를 2009년 마구 폭행한 사건은 지금도 음악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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