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페기 카터 연기자로 인기를 모은 배우 헤일리 앳웰(42)이 임신 8개월이 넘은 몸으로 액션 신을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헤일리 앳웰은 최근 미국 인기 토크쇼에 출연, 세계 각지에서 상영 중인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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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페기 카터 연기자로 인기를 모은 배우 헤일리 앳웰(42)이 임신 8개월이 넘은 몸으로 액션 신을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헤일리 앳웰은 최근 미국 인기 토크쇼에 출연, 세계 각지에서 상영 중인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촬영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MCU의 페기 카터 캐릭터를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헤일리 앳웰 「사진=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스틸」
작품의 히로인 그레이스를 연기한 헤일리 앳웰은 임신 8개월 반이었음에도 거친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촬영 당시 거의 만삭이었다”며 “제작진은 물론 톰 크루즈(62)도 대역을 제안했지만 어쩐지 모를 도전 의식이 활활 타올라 이를 거절했다”고 웃었다.
이어 “남들은 스턴트맨 없이 액션을 찍는 톰 크루즈의 영향이라지만 이면에는 배우로서 저 나름의 자부심과 각오가 있었다”며 “만삭인 관계로 액션 신 하나를 여러 테이크로 나눠 찍었지만 모두 제가 소화했다. 제작진은 제말 앉아 있으라고 말렸지만 오기가 생기더라”고 돌아봤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종반 히로인 포지션을 소화한 헤일리 앳웰 「사진=파라마운트 픽처스」
헤일리 앳웰은 노르웨이 로케 당시 개썰매 훈련에도 참가했다. 그렇게 쌓은 실력으로 아찔한 빙상 액션에 도전했다. 그는 “촬영 도중 북극곰이 나타나 카메라를 잠시 멈추는 상황도 있었다”며 “제작자와 배우들은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쇄빙선에서 공동생활을 했다. 여러모로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자랑했다.
미국 드라마 ‘제5전선’을 원작으로 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최종장이다. 1996년 1편이 공개된 이래 이번 작품까지 총 8편이 제작됐다. 헤일리 앳웰은 2023년 공개된 7번째 작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부터 히로인 역할을 맡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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