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이 부분” 꼭 자르세요, 기생충이 득실거려 주방장이 꼭 자르는 부분입니다.
목차
배추, 왜 기생충 위험에 노출될까?
주방장들이 반드시 잘라내는 배추의 ‘이곳’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배추 세척과 손질법
집에서 바로 따라하는 배추 위생 관리 꿀팁
건강한 김치와 채소 섭취를 위한 식단·운동법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의 건강을 바꾼다
1. 배추, 왜 기생충 위험에 노출될까?
배추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채소입니다. 하지만 밭에서 자라는 특성상 흙, 벌레, 기생충 알 등이 쉽게 묻을 수 있어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김장철이나 겉절이, 샐러드 등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아 세척과 손질을 소홀히 하면 기생충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과거에는 인분을 거름으로 쓰는 일이 많아 회충 등 기생충 감염이 심각했으나, 요즘도 배추의 일부 부위에는 기생충 알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산 배추와 절임배추, 심지어 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검출된 사례가 있어, 가정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주방장들이 반드시 잘라내는 배추의 ‘이곳’은?
전문 주방장들과 김치 공장, 위생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배추의 밑동(꼭지)입니다. 밑동은 흙, 벌레, 기생충 알, 각종 이물질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으로, 밭에서 수확할 때 흙과 함께 기생충 알이 붙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밑동을 잘라내지 않고 김치를 담그면 기생충 알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위생상 매우 위험합니다. 그래서 주방장들은 배추를 손질할 때 밑동을 넉넉히 잘라내고, 겉잎도 2~3장 이상 떼어내는 것이 기본입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보건당국도 배추의 겉잎과 밑동을 충분히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세척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3. 과학적으로 입증된 배추 세척과 손질법
기생충 알은 단순히 한두 번 헹구는 것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실험에 따르면 1회 헹굼으로는 회충 알의 65%만 제거되지만, 7회 이상 흐르는 물에 흔들어 세척하면 93% 이상, 채소 전용 세제를 함께 쓰면 99%까지 제거 효과가 높아집니다. 특히 손가락으로 배추의 밑동과 잎 사이를 벌려 물속에서 상하좌우로 흔들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기나 에어버블 세척기를 사용하면 떨어진 기생충 알이 다시 달라붙지 않아 세척력이 더 높아집니다. 10% 소금물에 10분간 담갔다가 5~6회 이상 흐르는 물에 헹구면 진딧물, 기생충 알, 흙까지 대부분 제거됩니다. 채소 전용 1종 세제를 사용하면 잔류농약과 기생충 알 제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4. 집에서 바로 따라하는 배추 위생 관리 꿀팁
배추를 세로로 반 갈라 밑동(뿌리 부분)을 넉넉히 잘라냅니다.
겉잎 2~3장과 시든 잎, 흙이 묻은 부분은 모두 제거합니다.
큰 볼이나 싱크대에 물을 가득 받아, 배추를 넣고 손가락으로 밑동과 잎 사이를 벌려 상하좌우로 7회 이상 흔들어 씻으세요.
10% 소금물에 10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5~6회 이상 헹궈줍니다.
채소 전용 세제를 쓸 경우, 잔류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주세요.
샤워기나 에어버블 세척기가 있다면 활용하면 더 안전합니다.
김치 담그기 전에는 소금에 절이고, 절인 배추도 3~4회 이상 깨끗이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한 배추는 깨끗한 도마와 칼로 썰고, 손과 조리도구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세요.
5. 건강한 김치와 채소 섭취를 위한 식단·운동법
아침: 잡곡밥, 배추김치(밑동·겉잎 제거, 깨끗이 세척), 두부구이, 나물
점심: 현미밥, 배추겉절이, 생선구이, 오이무침
저녁: 고구마, 김치찌개, 플레인 요거트, 브로콜리
간식: 바나나, 방울토마토, 견과류
운동: 하루 30분 이상 걷기, 맨몸 근력운동, 식사 후 산책, 스트레칭. 식사 전후 손씻기, 주방 위생 관리, 1년에 2번 구충제 복용도 추천합니다.
6.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의 건강을 바꾼다
배추의 밑동, 겉잎, 흙 묻은 부분은 꼭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꼼꼼히 여러 번 세척하는 습관이 가족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오늘은 김치 담그기 전 배추 밑동을 넉넉히 잘라내고, 7번 이상 흔들어 세척해보세요. 작은 실천이 평생의 건강, 그리고 맛있는 식탁을 지키는 든든한 비법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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