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효식품 중 제일 위험한 음식, 제발 방심하지 마세요
“발효식품은 몸에 좋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믿고 계실 겁니다. 김치, 된장, 청국장처럼 우리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발효음식들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강하죠. 하지만 그 안에서도 건강을 망가뜨릴 수 있는 음식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건강을 위해 발효식품을 챙겨 드신다면, 오늘 말씀드릴 이 음식만큼은 반드시 조심하셔야 합니다. 문제의 음식은 바로 창란젓입니다.

맛있지만 위험한 음식, 창란젓
창란젓은 명태의 창자 부위를 소금에 절여 만든 대표적인 젓갈입니다.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이 강해 밥반찬으로 인기가 많고, 특히 중장년층 사이에서 밥도둑이라 불리며 자주 식탁에 오릅니다.
하지만 창란젓은 단 한 숟가락만으로도 하루 나트륨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채울 수 있습니다. 15g 정도만 먹어도 1,000mg이 넘는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건강을 위해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수치입니다.

간 기능에도 치명적입니다
창란젓에 들어 있는 염분은 간에도 부담을 줍니다.
염도가 높은 음식은 간이 해독해야 할 물질을 더 많이 만들어내며, 장기적으로 간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염분은 간의 염증 반응을 유발해 지방간, 간경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젓갈은 발효 과정 중 아질산염이나 발암물질이 생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성분들이 간에 들어가면, 해독 능력이 떨어지고 간 기능이 저하되기 쉬워집니다.

위와 장에도 부담이 큽니다
창란젓처럼 짠 음식은 위점막을 자극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특히 공복에 먹을 경우 위염이나 속쓰림, 만성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엔 위 점막이 손상되면서 위궤양이나 위암의 위험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짠 음식은 장내 유익균을 줄이고, 장내 환경을 악화시켜 면역력 저하와 변비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밥도둑이라는 말에 속지 마세요
짭조름하고 감칠맛 나는 창란젓은 밥을 부르는 매력적인 반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한 숟가락이 당신의 혈관, 간, 위장에 남기는 흔적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발효식품이라는 말만 믿고 매일 먹는 습관을 유지하신다면, 언젠가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적신호를 마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입맛보다 몸의 신호를 먼저 들어야 할 때입니다.
창란젓, 여전히 식탁 위에 올라있으신가요?
오늘부터는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진짜 건강한 밥상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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