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 조리법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음식이 됩니다
감자는 누구나 즐겨 먹는 친숙한 식재료지만, 튀기느냐, 삶느냐에 따라 건강 효과는 정반대가 됩니다.
기름에 튀긴 감자는 포화지방, 나트륨 과잉의 대표 반면, 삶은 감자는 혈압을 안정시키고 심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고칼륨 식품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짠 음식 섭취가 잦은 분에게는 삶은 감자가 ‘천연 나트륨 배출제’가 됩니다.

칼륨이 풍부한 삶은 감자, 혈압을 낮춰줍니다
삶은 감자 100g에는 약 379mg의 칼륨이 들어 있습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해 혈관 내 염분 농도를 조절하고 고혈압 발생 위험을 줄이는 핵심 영양소입니다.
특히 가공식품이나 외식이 많은 한국인의 식습관 속에서는 나트륨 과잉을 상쇄할 식재료로 감자만큼 실용적인 식품이 드뭅니다.

튀긴 감자와 삶은 감자의 결정적 차이
감자튀김은 고온에서 기름에 조리되며 트랜스지방과 나트륨이 크게 증가합니다.
반면, 삶은 감자는 물에 익히는 방식으로 지방 함량이 거의 없고, 소화가 잘 되면서도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 위염이나 소화불량에도 적합합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혈당 상승도 완만하게 억제해줍니다.
감자를 먹되, ‘삶는 방식’으로만 고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삶은 감자 실천 가이드 이렇게 드세요
1. 껍질째 씻어 삶으면 칼륨 손실이 적고 식이섬유 보존 효과
2. 소금 대신 들기름·파슬리·후추 등으로 간을 더해 나트륨 줄이기
3. 아침 식사 대용으로 1~2개 섭취하면 포만감 오래 유지
4. 다이어트·혈압관리 목적이라면 버터·마요네즈 없이 담백하게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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