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은 지난 6월 20일,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개소식과 신규 지원기업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MCC B관 10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개방형실험실은 병원과 기업,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보건의료 혁신을 이끌어갈 플랫폼으로, 산·학·연·병 공동 연구와 기술사업화 지원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강덕희 의과대학장, 김한수 병원장,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이태훈 서울경제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이화첨단융복합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유망한 보건의료 기업을 발굴하고, 중개연구와 교원 창업을 활성화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이화의료원이 바이오헬스 혁신을 선도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소 기념 특강에서는 병원과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창업한 ㈜입셀과 ㈜시너지에이아이의 사례가 발표되며, 병원 협력의 실제 성과가 공유됐다. 이어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는 운영사업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고, 참여 기업 간 활발한 네트워킹도 이뤄졌다.
이대목동병원 MCC B관 8층에 마련된 개방형실험실은 약 200㎡ 규모로, 입주 기업을 위한 독립 사무공간과 OL@E(Open Lab@EUMC) 카페, 화상 회의 시스템이 구축된 회의실, 오픈 세미나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번에 선정된 22개 기업은 입주 공간 제공뿐 아니라 연구 재료비 및 시작품 제작비, 병원 보유 장비 활용, 전문가 자문, 공동 연구회 활동 참여 등 폭넓은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정부 R&D 과제 연계와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공동 연구 기회도 주어진다.
김건하 운영사업단장은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은 기업과 임상의 간 협력과 소통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구축했다”며 “마곡 M밸리 IT·BT 기업들과의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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