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에 이 재료 넣으면” 간 수치 30% 폭증합니다
라면을 끓일 때 많은 사람들이 자동으로 넣는 재료가 있습니다.
얼큰하고 개운한 맛을 위해, 혹은 밥까지 말아 먹기 좋게 하려고 이 재료를 넣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 조합, 간 건강을 망치는 주범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간 수치가 높거나 피로를 자주 느끼는 사람이라면 꼭 피해야 합니다.

‘마늘 듬뿍 라면’, 간 기능엔 부담입니다
마늘은 면역력 강화에 좋고 항산화 효과도 있지만, 고온에서 과하게 조리되면 독처럼 작용할 수 있습니다.
라면처럼 기름기 많은 국물에 마늘을 많이 넣으면 알리신 성분이 간에서 해독되며 간세포에 과부하를 주게 됩니다.
이로 인해 ALT, AST 같은 간 수치가 일시적으로 20~30%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끓이는 방식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늘을 생으로 먹거나, 약한 불에서 익혀 먹는 것과 센 불에서 라면처럼 끓는 기름 국물에 마늘을 넣는 건 전혀 다릅니다.
센 불에서 기름과 함께 끓이면 마늘 속 유황 화합물이 산화되며 독성이 강해지고, 특히 공복에 먹으면 간 기능에 더 큰 부담을 줍니다.
당장은 괜찮아도 반복되면 지속적인 간 피로와 염증 유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름진 국물, 마늘과 탄수화물 = 간 피로의 3중주
라면은 본래 나트륨, 포화지방,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입니다.
여기에 마늘을 듬뿍 넣으면 간이 해독해야 할 물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마늘 특유의 향과 자극성 성분이 소화기관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간이 알코올 해독하듯 이 자극 성분을 처리하느라 피로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라면에 마늘, 이렇게 조절하면 간 걱정 줄일 수 있습니다
→ 마늘은 생으로 넣지 말고 마늘기름처럼 미리 볶아서 사용
→ 마늘 양은 1쪽 이하, 기름에 튀기지 말고 육수에 우려내는 방식 추천
→ 간 건강 우려가 있다면 마늘 대신 대파나 생강 사용
→ 라면 섭취는 주 1회 이하, 국물은 절반 이상 남기기
라면 한 그릇, 습관처럼 넣는 마늘 한 숟갈이 간을 더 지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라면을 끓일 때, 마늘 양부터 줄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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