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호텔 아트리움에서 ‘작업치료사를 위한 일상생활활동(ADL) 중재 역량 강화 과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일상생활활동(AD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은 개인이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지역사회와 상호작용하며 건강을 돌보기 위해 수행하는 기본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작업치료사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최신 임상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협회의 전문 강사가 직접 강의를 맡았다. 수료자에게는 보수교육 평점이 부여됐다. 주요 강의 주제는 ▲공공의료에서 작업치료사의 역할과 책임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동향 ▲ADL의 개념과 평가 방법 ▲중재 계획 수립과 적용 ▲작업치료사 마음건강 관리와 소진 예방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21개 공공의료기관에서 활동 중인 작업치료사 24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현업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중재 기법과 평가 도구를 배우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참가자는 “평소 궁금했던 평가 도구와 적용 기법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공공의료기관 작업치료사들의 전문성과 중재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2023년부터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들을 대상으로 특화 교육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9월 ‘방사선사를 위한 검사품질관리 역량 강화 과정’을 포함해 총 8개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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