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쓴 뚝배기” 새것으로 만들어주는 관리법 이렇게 해보세요
뚝배기는 찌개나 국 요리에 자주 쓰이는 전통 조리도구입니다.
하지만 5년 이상 사용하다 보면 바깥면이 그을고 안쪽은 누렇게 착색되어 지저분해 보이기 쉽습니다.
보기엔 낡았지만 버리긴 아까운 이 뚝배기,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새것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그을린 바깥면은 굵은 소금으로 문지르기
뚝배기 겉면에 생긴 그을음과 묵은 기름때는 물에 적신 부드러운 수세미에 굵은 소금을 묻혀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말끔히 제거됩니다.
세제 없이도 충분히 세정 효과가 있으며, 금속 수세미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약에 흠집이 나면 더 쉽게 오염되기 때문입니다.

내부 찌든 때는 식초물로 끓이기
뚝배기 안쪽에 누렇게 착색된 자국이나 찌든 때는 식초 2큰술과 물 1컵을 넣고 약불에서 10분 정도 끓여주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식초의 산 성분이 오염 물질을 녹여주고 냄새까지 잡아줘 뚝배기를 한결 깨끗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세척 후 완전 건조는 필수
세척을 마친 뚝배기는 물기를 닦고 그늘이나 햇볕에서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수분이 남아 있으면 곰팡이와 냄새의 원인이 되며, 장기간 사용 시 유약 갈라짐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용 후 보관할 때는 뚝배기를 겹쳐 놓지 말고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야 합니다.

오래된 뚝배기를 새것처럼 관리하는 꿀팁 요약
→ 겉면은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닦기
→ 안쪽은 식초와 물 넣고 10분간 끓이기
→ 세척 후 완전 건조로 곰팡이 방지
→ 뚝배기는 겹쳐 보관하지 않기
→ 주기적 세척으로 찌든 때와 냄새 미리 제거하기
오래 써온 뚝배기에도 정성 하나만 더하면 새 주방용품처럼 다시 살아납니다. 오늘 당장 싱크대 밑에 잠든 뚝배기부터 꺼내 손질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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