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개 무조건 이렇게 관리하세요” 잘 때마다 병균 1억 마리 먹습니다
세균 수조보다 더 많은 베개 속 미생물
하룻밤 자고 나면 얼굴에 트러블이 나는 이유, 베개 때문일 수 있습니다. 실제 실험에 따르면 베개 1개에는 최대 1억 마리 이상의 박테리아와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닿는 얼굴, 입, 눈, 귀가 모두 이 베개에 직접 접촉하게 되니 병균이 고스란히 몸속으로 들어가는 셈입니다.
자고 있는 동안 얼굴로 병균을 흡입하는 셈입니다

땀과 침이 만든 습한 온상
사람은 자는 동안 평균 100ml 이상의 땀과 침을 흘립니다. 이 습기와 체온이 만나면서 베개는 세균, 곰팡이, 진드기의 번식처로 바뀝니다.
여름철일수록 온도가 높아져 세균이 더 활발히 활동하고, 이는 결막염이나 여드름, 심하면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습기 가득한 베개는 곰팡이와 진드기의 놀이터입니다

‘일주일 1번’ 반드시 세탁하세요
베개커버는 일주일에 한 번, 베개솜은 2~3개월에 한 번 세탁하는 게 좋습니다.
커버는 세탁기에서 60도 이상의 온수로 돌려야 진드기와 세균이 제거되고, 베개솜은 햇볕에 자주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의 자외선은 살균 효과가 강력해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세균을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뜨거운 물과 햇빛입니다

소재별 관리법도 다릅니다
메모리폼 베개는 세탁기에 넣으면 망가질 수 있으니, 젖은 수건으로 표면만 닦고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폴리에스터 솜 베개는 통째로 세탁 가능하나, 건조기를 쓰지 말고 자연 건조해야 뭉침이 덜합니다. 천연 라텍스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정기적으로 닦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베개 종류에 따라 세탁법이 달라 꼭 확인하고 세탁하세요

이런 습관은 반드시 피하세요
베개커버를 한 달 넘게 안 바꾸기
젖은 머리로 그대로 눕기
세탁 후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베개 사용
공용 베개 사용 (숙박, 찜질방, 병원 등)
이런 습관은 피부염, 여드름뿐 아니라 안질환이나 알레르기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베개는 얼굴을 담는 그릇입니다, 더럽게 두지 마세요

요약정리
1 베개엔 박테리아, 진드기, 곰팡이가 1억 마리까지 서식 가능
2 침과 땀으로 인해 병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짐
3 커버는 일주일 1번, 베개솜은 2~3개월마다 세탁 필요
4 소재에 맞는 세탁법을 지켜야 수명도 늘고 세균도 제거 가능
5 건조 안 된 베개, 공용 베개 사용은 절대 피해야 할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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