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운 나라에서 망고 드시기 전에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해외여행 중 특히 동남아나 열대 지역에 가면 달고 맛있는 망고가 빠지지 않죠.
호텔 조식, 길거리 디저트, 과일 음료까지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어 여행자들이 자주 접하게 되지만, 당뇨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절대 권장되지 않는 과일입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망고를 다량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며, 체내 인슐린 부담과 대사 교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망고는 ‘천연 당’이 많아도 결국 혈당을 치솟게 만듭니다
망고 한 개에는 약 35~45g의 당분이 들어 있으며, 이는 콜라 한 캔과 유사한 수준의 당 함량입니다.
게다가 혈당지수(GI)가 55~60 수준으로 높은 편이라 섭취 후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당뇨 전 단계 환자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이 여행 중 망고를 자주 섭취하면 혈당 조절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혈당뿐 아니라 지방간·체중 증가에도 악영향
망고의 과당 성분은 간에서 대사되어 지방으로 전환되기 쉬운데, 이런 과정을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복부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 중 활동량보다 섭취량이 많을 경우 혈당 스파이크 현상과 함께 피로감, 두통, 식욕 폭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건강을 해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해외에서 망고 섭취 시 실천 가이드 – 이렇게 하세요
1. 한 번에 한 조각 이내, 과도한 섭취는 피하기
2. 공복 상태에서 망고 먹는 것 금지 – 식사 후 디저트 형태로 섭취
3. 망고 주스·스무디는 피하고 통과일만 소량 섭취
4. 당뇨 환자라면 현지에서 망고 대신 바나나·키위·사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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