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오주형)은 지난 7월 2일, 의료원 본원에서 유명철 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교육기금 기부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기부는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전공의의 교육 증진을 위한 것으로,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부자인 유명철 성남정병원 명예원장을 비롯해 오주형 의료원장, 이우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정비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장, 구기혁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등이 함께 자리해 기념의 의미를 더했다.
유 전 의료원장은 “오랜 시간 몸담았던 경희의료원과 정형외과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후배 의사들에게 실질적인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주형 의료원장은 “유명철 명예원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는 의료계의 귀감이 되는 아름다운 본보기”라며 “의료원 역시 전공의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교육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명철 명예원장은 2023년부터 경희대학교의료원의 정형외과 전공의 장학사업을 위해 5천만 원의 기부를 약정했고, 이후 매년 기금을 전달하며 꾸준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의료인의 인성과 전문성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이뤄지는 그의 기부는 경희의료원 내 전공의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으며,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단순한 기부 전달을 넘어, 세대를 잇는 의료인의 책임과 연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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