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상 물티슈로 절대 닦지 마세요” 식중독 원인이었습니다
살균 아닌 ‘코팅’? 물티슈의 충격적인 진실
식사 전 밥상을 닦을 때 물티슈를 사용하는 사람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물티슈는 ‘살균용’이 아닌 ‘일반 위생용’이기 때문에 세균을 없애는 게 아니라 표면에 코팅하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셈입니다.

☣ 알코올·화학물질, 입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물티슈에는 보존제를 비롯해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같은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식탁처럼 음식을 놓는 공간을 닦은 후 바로 밥을 먹게 되면, 이 성분들이 음식에 소량씩 스며들어 장기간 섭취될 수 있고 이는 소화기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식중독 위험, 여름철엔 더 커집니다
물티슈로 식탁을 닦은 뒤 그 위에 음식을 올리면, 습한 상태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집니다.
여름철엔 특히 식중독균인 살모넬라나 리스테리아균이 활발해져 한 끼 식사가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간식이라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안은 ‘뜨거운 물 행주’나 일회용 키친타월
식탁을 닦을 땐 뜨거운 물에 적신 행주로 한번 닦고, 마른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입니다.
혹은 전용 식탁 살균 티슈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며, 사용 후 반드시 식탁 표면을 물로 한 번 더 닦아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런 습관은 반드시 피하세요
식사 직전 식탁을 물티슈로 닦고 바로 음식을 올리기
아이 식판, 유아 의자 등을 물티슈로 닦고 건조 없이 바로 사용하기
습기 있는 상태로 식탁을 그대로 두는 행동

요약정리
1 일반 물티슈는 살균 기능 없이 세균을 남길 수 있습니다
2 화학 성분이 음식에 묻어 위생상 안전하지 않습니다
3 여름철엔 식중독균 번식 위험이 더 커집니다
4 행주와 키친타월을 활용한 닦기가 더 위생적입니다
5 식탁 위 물티슈 사용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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