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일레븐코퍼레이션으로부터 저소득층 피부질환 환자를 위한 후원금 2억 8,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일레븐코퍼레이션은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파넬(PARNELL)’을 운영하는 뷰티 전문 기업으로, 이번 후원은 파넬이 에이앤이 코리아의 인기 웹 예능 ‘네고왕’과 협업해 진행한 프로모션 매출의 일부로 마련됐다. 당시 파넬은 “프로모션 수익의 3%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이를 실제로 실천하며 사회공헌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후원금 전달식은 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해 일레븐코퍼레이션 백창준 대표, ‘네고왕’ 진행자인 코미디언 김원훈 씨, 그리고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 오국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후원금은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를 통해 전액 저소득층 피부질환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창준 파넬 대표는 “이번 기부는 파넬을 사랑해주신 고객들이 함께 만들어준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기업의 진정성 있는 나눔은 치료를 포기했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될 수 있다”며 “후원금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기업과 대중이 함께 만든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유사한 형태의 사회공헌 모델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왼쪽부터] 오국환 함춘후원회 사무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백창준 파넬 대표, 김원훈 코미디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3-0441/image-eb52d0ea-0644-480b-8750-4c4c22745db8.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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