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이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 하야트호텔에서 개최된 ‘제20회 한미척추학회 연례학술대회(20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American Spine Society)’에서 척추내시경수술 관련 최신 지견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쳤다.
김지연 센터장은 이번 강연에서 “한국 척추내시경수술의 발전과 적용 확대(Advanced techniques and indications in Endoscopic Surgery in Korea)”를 주제로, 경추 추간공협착증, 경추 퇴행성척수병증, 흉추 황색인대골화증 등 난이도 높은 질환에 대한 내시경 수술기법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골극을 동반한 경추 추간공협착증과 경막골화증이 심한 사례 등 기존 수술로는 접근이 까다로운 분야에서의 해결책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김 센터장이 최근 개발한 **양방향내시경 경추 후궁성형술(UBE Cervical Expansive Laminoplasty)**이었다. 이 기법은 기존 내시경 수술보다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인 수술법으로, 경추 협착성 질환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은 그간 현미경 기반의 척추수술을 주로 시행해왔으나, 최근 들어 내시경 수술의 편의성과 효과성에 주목하면서 양방향 내시경 기술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경추와 흉추 부위에 대한 내시경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한국 의료진이 선도하는 신기술에 대한 미국 현지 의료진의 관심이 높았다.
강연 후에는 미국 각지에서 모인 척추 전문의들과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김지연 센터장이 개발한 신기술의 적용 사례와 연구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다.
김 센터장은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수술법을 목표로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국내외 학회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며 “SCI급 논문, 교과서 집필 참여 등 연구 성과가 결국 환자 치료 결과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란병원은 앞으로도 척추내시경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1]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3-0441/image-0508d2ac-6eab-4789-ae3a-607bfdb95813.jpeg)
![[사진 2]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오른쪽에서 두번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3-0441/image-a86905af-2583-4a35-a212-6ba266fde00d.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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