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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잘못된 보관장소 1위”, 밀폐돼 있어도 세균 우글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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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kak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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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무조건 안전하다는 착각

요즘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정수기보다 생수를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1인 가구나 바쁜 직장인들은 박스로 생수를 구입해 방이나 부엌 한쪽에 쌓아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수는 “뚜껑이 밀봉돼 있으니까 안전하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은 생수도 ‘음식’과 같아 보관 환경에 매우 민감한 식품입니다.

플라스틱병에 담긴 생수는 외부 온도나 햇빛,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단순한 ‘보관 습관’ 하나만으로도 수백만 마리의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webcar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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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 보관’, 가장 흔하고 위험한 실수

특히 여름철이면 많은 분들이 생수 박스를 자동차 트렁크에 두고 깜빡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차량 내부는 한낮이면 50도 이상까지 오르며, 플라스틱병이 고온에 노출될 경우 내부 물질이 녹아들거나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게다가 개봉 후 입을 대고 마신 생수를 차량에 두는 경우, 입 안 세균이 물속으로 들어가 고온에서 급속히 번식하게 됩니다. 이는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는 미세 플라스틱과 세균의 복합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vegasi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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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보관도 안전하지 않은 이유

자동차뿐 아니라 실내 보관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많은 가정에서 생수 박스를 베란다, 신발장 옆, 보일러실에 놓아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들 장소는 습기와 온도 변화가 심해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공간입니다. 베란다의 경우 낮에는 햇볕으로 인해 온도가 오르고 밤에는 떨어지며 플라스틱 병 내부에 응결이 생기고, 이로 인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 마련됩니다.

보일러실이나 신발장 근처는 통풍이 잘되지 않고 습해, 생수병 외부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뚜껑 주변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grap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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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속 세균, 겉으로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가장 무서운 점은 겉보기에 생수는 멀쩡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물은 색도 냄새도 변하지 않아 오염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개봉한 생수를 하루 이상 고온 환경에 두면, 세균이 수십만 마리까지 증식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게다가 햇빛에 노출된 플라스틱 병은 ‘비스페놀A’ 같은 환경호르몬을 물속으로 침투시켜, 호르몬 교란, 내분비계 이상, 성장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는 화학물질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anju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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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안전한 생수 섭취를 위해선 반드시 보관 습관을 점검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켜주세요. 

직사광선 피하기: 햇빛이 드는 곳, 차량 내부, 창가, 베란다에 두지 마세요.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 온도 변화가 적고 습하지 않은 장소가 이상적입니다. 

입 대지 말고 컵에 따라 마시기: 개봉 후엔 되도록 빨리 마시고, 병에 직접 입 대는 습관은 피해야 합니다.

병 입구 청결 유지: 손자국, 먼지, 음식물 등의 오염을 막기 위해 뚜껑 주위를 주기적으로 닦아주세요.

유통기한 확인: 생수도 유통기한이 있으며, 오래된 생수는 맛과 품질이 저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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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병, 왜 겉은 멀쩡한데 세균이 우글거리나요?

가장 흔한 오해는 “생수는 밀봉 상태이니 오염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생수병은 외부 온도와 자외선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는 재질입니다.

특히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내부의 미생물이 증식하거나, 환경호르몬(비스페놀A 등)이 물에 스며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개봉한 생수의 경우 더 위험합니다.

한 모금 마시고 병뚜껑을 닫아 다시 보관하는 행동은 입 안의 세균이 생수 속으로 옮겨지는 경로가 됩니다.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에는, 하루만 지나도 100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검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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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물, 결국은 ‘보관’에서 시작됩니다

매일 마시는 물이지만, 어디에 두고 마시느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보관 실수 하나로 수많은 세균과 미세플라스틱이 몸속으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집 안의 생수 보관 위치를 한 번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물 섭취는 ‘무엇을 마시는가’보다 ‘어떻게 보관하느냐’에서 시작된다는 사실,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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