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식으로도 부담 없는 고단백 식품
오리고기는 기름기가 많다는 인식과 달리,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건강한 육류입니다. 특히 밤에 먹는 고기라고 해서 무조건 살이 찌는 것은 아니며, 어떤 부위인지, 어떤 조리법인지에 따라 그 영향은 달라집니다.
오리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체내 대사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야식으로도 적절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의 역할
오리고기의 대표적인 장점은 불포화지방산, 특히 오메가-9, 오메가-6 계열의 지방산이 풍부하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내장지방 축적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밤늦게 식사하더라도 이러한 건강한 지방은 체지방으로 저장되지 않고 에너지로 사용되는 비율이 높아 살이 덜 찌는 구조로 작용합니다.

단백질로 인한 높은 포만감
오리고기는 100g당 약 17~20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소량만 먹어도 높은 포만감을 줍니다.
이는 야식으로 섭취했을 때 추가적인 간식 섭취를 막아주며, 밤새 인슐린 분비를 최소화하여 혈당 변동을 억제합니다. 무엇보다 단백질은 수면 중에도 근육 회복과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조리법이 핵심
오리고기를 야식으로 먹을 땐 조리법이 핵심입니다. 기름에 튀기거나 고열에 태워 조리하기보다는 오븐에 굽거나 팬에 구울 때 기름을 빼는 방식으로 조리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양파나 부추, 마늘과 함께 조리하면 소화 촉진 및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야식으로 더욱 적합합니다.

기름기 많은 부위는 피하고 껍질은 제거
오리고기는 껍질에 지방이 몰려 있어,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껍질을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훈제오리처럼 기름을 제거한 제품은 지방함량이 낮아,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도 밤에 적당량을 먹는다면 체중 증가 걱정 없이 포만감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적절한 양과 함께 먹을 식재료
야식이라고 해도 오리고기를 과식하게 되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됩니다. 1인분 기준 100~120g 이내로 섭취하고, 곁들임으로는 고추, 마늘, 깻잎, 쌈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재료와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는 지방 흡수를 늦추고 소화 부담을 덜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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