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7월 17일 장안구 보건소 건강관리과와 함께 재활의료 서비스 및 재활교육 활성화를 위한 원외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역사회 내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화된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양 기관은 방문재활 연계 진료 체계의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장안구 보건소가 진행 중인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CBR)의 대상자 중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수원병원이 의료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체계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외래 및 방문 재활서비스, 자가 건강관리 교육, 추적관리, 물리치료 등을 포괄하는 통합 지원이 가능해진다.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다학제 진료팀도 운영된다. 이 팀은 복합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진행함으로써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덕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은 “이번 협력은 지역사회 내 재활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이 실질적인 건강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 불평등 해소와 보편적 의료접근권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원외실무협의체 운영은 향후 보건소와 병원이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재활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공공보건의료의 실질적인 실천과 지역통합돌봄의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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