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크대 악취, 이것 한 번으로 냄새 다 사라졌습니다
싱크대에서 올라오는 꾸리꾸리한 냄새, 청소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잡히지 않아 스트레스 받으신 적 있으시죠?
특히 여름철엔 냄새가 더 심해지고, 음식물 쓰레기라도 버린 날이면 주방 전체에 불쾌한 냄새가 퍼지기 일쑤예요.
많은 분들이 굵은소금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계시지만, 굳이 소금을 쓰지 않아도 집에 있는 재료들로 얼마든지 냄새를 잡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레몬 껍질과 베이킹소다 조합, 냄새와 기름기까지 동시에 해결
요리를 하고 남은 레몬 껍질, 버리기 아깝다고 느낀 적 있으셨을 거예요. 이걸 활용하면 냄새 제거에 정말 유용합니다.
레몬 껍질을 작게 잘라 배수구에 넣고 그 위에 베이킹소다를 듬뿍 뿌린 다음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주세요.
레몬 향이 퍼지면서 베이킹소다가 안쪽 기름때를 분해해줘서 찌든 냄새와 묵은 때까지 동시에 제거됩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만 해도 악취가 훨씬 덜해지는 걸 느끼실 수 있어요.

식초를 얼려 사용하는 방법, 천천히 오래 지속되는 탈취 효과
식초는 예전부터 냄새 제거용으로 널리 쓰였지만 액체로 붓는 것보다 얼려서 쓰면 더 오래 효과가 갑니다.
아이스 트레이에 식초를 부어 얼린 다음 하루에 한두 개씩 배수구에 툭 넣어보세요. 서서히 녹으면서 세균 번식도 억제하고 불쾌한 냄새까지 없애줍니다.
별다른 노력 없이 냄새를 잡고 싶을 때 정말 간편한 방법이에요. 특히 여름철엔 하루 한 번만 해줘도 싱크대 주변 공기가 확 달라집니다.

☕ 커피 원두 찌꺼기 재활용, 자연 탈취제로 활용해보세요
아침에 커피 한 잔씩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다 마신 커피의 원두 찌꺼기를 그냥 버리기 아까우셨다면 이젠 싱크대 냄새 제거에 활용해보세요.
신문지 위에 넓게 펴서 하루 정도 말린 후 배수구에 살짝 뿌려두었다가 10분 후에 뜨거운 물로 흘려보내면 은은한 커피향이 나면서 냄새를 확 잡아줍니다.
커피가 냄새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서 찌든 냄새에도 효과가 좋고 인공적인 냄새가 싫은 분들에게 특히 잘 맞는 방법이에요.

탄산수와 주방세제 조합, 찌든 때와 냄새를 거품으로 쏙
냄새뿐 아니라 기름기가 걱정될 땐 이 조합을 추천드려요.
배수구에 주방세제를 한두 방울 떨어뜨리고 그 위에 탄산수를 반 컵 정도 부어주면 거품이 올라오면서 안쪽 찌든 때를 녹여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거품이 자연스럽게 가라앉고, 그 후에 뜨거운 물로 마무리만 해주면 끝이에요. 이 방법은 냄새보다도 기름때 제거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주방일이 많았던 날이나 삼겹살 같은 기름진 음식을 한 날 쓰면 훨씬 개운합니다.

한눈에 정리해볼게요
1 레몬껍질+베이킹소다는 상쾌한 향과 함께 기름때까지 제거
2 식초 얼음은 세균 억제까지 도와주는 장기전용 아이템
3 커피 찌꺼기는 천연 탈취제로 손색없어요
4 탄산수는 세제와 함께 거품 반응으로 묵은 때까지 씻어줍니다
5 주 2~3회만 실천해도 주방 공기가 확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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