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김덕원)이 지난 7월 18일 수원시정자동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장애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활 및 돌봄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그간 꾸준히 실무협의체 운영, 정기 간담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지역 내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8월 체결한 공식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맞춤형 재활치료 연계 방안 ▲보호자와 돌봄 종사자들을 위한 뇌병변 장애인 재활 및 안전사고 대응 교육 프로그램 마련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제공 ▲장애인친화 건강검진 활성화 ▲지역사회 내 장애인 건강서비스 접근성 향상 등 장애인 복지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병원과 보호시설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 단기 치료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아울러 실질적인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의료 전문 지식과 현장 돌봄 경험이 결합된 실무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덕원 수원병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재활과 돌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장애인의 건강권 확대와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의료기관과 지역 장애인 돌봄시설 간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우수 사례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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