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육볶음 이것 보고 따라 하세요” 앞으로 인생 요리 이것밖에 안 합니다
제육볶음은 우리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국민 반찬이죠. 그런데 늘 해먹다 보면 고기 비린내 나고, 양념은 겉돌고, 먹고 나면 물만 찾게 되는 ‘짠맛 폭탄’이 될 때도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음식 커뮤니티에서 공개된 ‘제육볶음 황금 레시피’가 화제가 됐습니다.
이 방법으로만 하면 고기는 부드럽고 양념은 착착 달라붙는 진짜 밥도둑이 됩니다.
이 레시피 한 번 배우면 외식 안 해도 됩니다

고기 비린내는 ‘이것’으로 잡으세요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 그냥 양념으로 덮으려다 실패한 분들 많을 겁니다. 고기를 먼저 얇게 썬 후, 설탕 1/2큰술과 맛술, 후추를 넣고 10분 정도 재워주세요.
설탕은 단맛보다 육즙을 고기에 가두는 역할을 하고, 이 과정에서 잡내까지 잡아줍니다.
양념 넣기 전에 이 밑간 과정을 꼭 해야 ‘고기 잡내 없이 감칠맛만 남는’ 제육이 완성됩니다.
제육의 비린내는 양념으로 덮지 말고, 아예 없애야 합니다

양념은 ‘이 순서’가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고추장부터 넣지만, 그러면 고추장이 먼저 익으면서 떡지기 쉽습니다.
고추장보다는 고춧가루+간장+다진 마늘+설탕 순으로 섞어주고, 마지막에 고추장을 살짝만 섞는 게 포인트입니다.
이때 양파즙이나 사과즙 1~2큰술 넣으면 자연스러운 단맛이 나면서 고기가 더 부드러워집니다. 양념은 미리 섞어 10분 이상 숙성해두면 더 깊은 맛이 납니다.
고추장은 끝에 살짝, 양념 숙성이 진짜 제육 맛의 차이를 만듭니다

채소는 무조건 ‘이렇게’ 넣으세요
양파, 대파, 당근, 양배추 등 야채는 먹음직스럽게 큼직하게 썰되, 고기보다 ‘조금 늦게’ 넣는 게 중요합니다.
고기 익을 때 바로 채소 넣으면 수분이 나와 고기가 질겨질 수 있어요.
고기가 익은 뒤 중불로 줄이고 채소를 넣고 1분만 볶기, 그래야 채소는 아삭하고 고기는 촉촉한, 고깃집 스타일의 완성입니다.
채소는 뒤늦게 넣어야 제육 전체가 물러지지 않습니다

불 조절과 팬 선택이 ‘찐 제육’의 핵심입니다
강불에 처음부터 볶는 분들이 많은데, 중강불 → 중불 → 약불로 점점 줄여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이때 팬은 무쇠팬이나 코팅팬이 이상적이며, 일반 스테인리스 팬은 고추장 양념이 탈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작은술과 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외식 부럽지 않은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불 조절만 잘해도 제육의 윤기와 풍미가 달라집니다

한눈에 정리해볼게요
설탕+맛술로 먼저 밑간하면 고기 잡내와 질김이 사라져요
양념은 고춧가루, 간장, 다진 마늘 순으로 섞고 마지막에 고추장
양파즙이나 사과즙을 살짝 넣으면 감칠맛과 부드러움이 살아납니다
채소는 고기 익은 후에 넣어야 수분 덜 나와요
불 조절은 강→중→약으로, 코팅팬이면 더 좋습니다
마지막에 참기름+깨로 마무리하면 집에서도 진짜 제육볶음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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