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미 해군 핵심 보급선 전면 수리 완수
2025년 3월, 대한민국의 한화 오션은 미 해군 보급선 USNS Wally Schirra에 대해 **7개월 대대적 정비(MRO)**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는 한국 조선소가 미 해군 함정을 전면 수리한 최초 사례로 기록됩니다.
수리 범위는 선체 녹 제거, 타·기관 드러 및 조타장치 손상부 역설계 후 완전 교체, 엔진·추진계 점검·교체, 시스템 전반 점검을 포함해 총 300개 항목 이상을 포함한 대규모 정비였습니다.
미 해군 사령관의 극찬 발언, 배경은 ‘전략적 신뢰’
미 해군 병참사령부(MSC) 한국 지부의 Neil Koprowski 제독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즉시 수리 가능한 역량을 보여준 것은 한·미 동맹의 강화된 파트너십을 상징한다”며 “정비가 지역 내에서 완료됨으로써 **운용 중지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전투 준비 태세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Patrick J. Moore 장교(MSC Korea 지휘관)**는 “블루프린트 없이 고장 핀 키 부품을 **역설계(reverse-engineering)**로 찾아내는 기술력은 한국의 공급망 탄력성, 자동화 기술, 숙련된 인력의 증거”라고 극찬했습니다.
한화 오션의 MSRA 확보와 글로벌 진출 교두보 성격
한화 오션은 2024년 7월, 미 해군의 **Master Ship Repair Agreement(MSRA)**를 취득했고, 불과 한 달 만에 첫 MRO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는 미 해군이 인증한 전 세계 비미국 선박 중 몇 안 되는 유지보수 업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USNS Wally Schirra 수리에 이어 USNS Yukon 보급유조선의 정기 정비 계약도 추가 수주함으로써 한화 오션은 이미 세 척 이상의 미 함정 MRO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조선 기술력이 미 해군의 숙원 해결
한국 조선소는 블루프린트가 없는 초대형 핵심 부품(예: 러더, 추진축)도 고해상도 3D 스캐닝 + AI 분석, 초음파·방사선·액체 침투 검사를 활용해 역공학 방식으로 복원해 냈습니다. 이러한 역설계 역량은 미군도 경험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한국만의 자존심 걸린 완벽한 수리로 이어졌습니다.
실제 미 해군은 당초 계약 범위를 넘어선 120여 개의 추가 결함 항목을 한국 측이 스스로 찾아내 제안하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이는 오히려 미국의 신뢰를 더욱 견고하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MRO 고급 장비와 협력 생태계 구축
한화 오션은 고압 세척 로봇, 자동화 검사·분석 시스템, AI 기반 예측 정비 솔루션 등 다양한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다른 국내 중소 협력사 20여 곳과 부품 개발 및 대체 공급망을 구축, 산업 생태계 전체를 글로벌 기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도 함께 거뒀습니다.
성과와 향후 파급력
이 성과의 파급력은 실로 거대합니다.
- 미 해군 미양정 MRO 시장 규모는 연간 약 20조 원 수준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6척 이상의 추가 수주를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 국내외 언론은 이를 글로벌 MRO 시장 공식 진입으로 규정하며, 한화 오션의 주가가 본격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조명합니다.
- FT 등 외신은 이번 수리가 “미 해군이 미국 내 비효율을 겪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의 역량은 미군이 의지해야 할 중요한 대체 옵션”이라고 진단하며, **한국이 미국 해군 수리의 전략적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사령관의 박수는 기술력과 신뢰의 상징
- 한화 오션은 미 해군 함정을 정해진 기간 내에 완벽 정비해 반환하며, 미 사령부의 전술 작전 능력 유지에 기여했습니다.
- 블루프린트 없는 부품 역설계, AI 기반 분석, 고압 자동 세척 로봇 도입 등 한국만의 정비 기술력이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 이로 인해 미 해군 고위 사령관들은 기술적 감탄과 전략적 만족을 표현하며, 한국의 MRO 역량을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성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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