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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 금괴에도 관세…금시장·스위스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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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1㎏짜리 수입 금괴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금 시장에 추가 혼란을 야기하고, 귀금속 허브인 스위스에 새로운 타격을 안길 것으로 관측됐다.

FT에 따르면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지난달 31일자 통관 결정서를 확인한 결과 1kg 금괴와 100 온스(약 3.1㎏) 금괴가 관세 부과 대상으로 분류됐다.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금 선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0.30달러(0.59%) 오른 온스당 3453.70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업계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들은 애널리스트들은 관세가 이미 발효됐는지,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지, 또는 회피할 방법이 있는지 등 상황 파악에 분주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무역을 재편하려는 조치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이다.

금 거래업계는 1㎏ 또는 100 온스 금괴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 특히 스위스에 부과한 39%의 충격적인 국가별 상호관세 대상에서 면제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스위스는 금을 수입해서 정련하고 규격에 맞춘 금괴로 변환한 뒤 수출하고 있다. 1㎏ 금괴는 세계 최대 금 선물 시장인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널리 거래되는 형태다. 스위스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금도 대부분 이 형태다.

FT는 이번 관세가 스위스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스위스는 이미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높은 39%의 국가별 관세를 부과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카린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 겸 재무장관과 통화한 직후 스위스에 대해 이달 7일부터 39%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켈러주터 대통령은 이를 막기 위해 전일 워싱턴D.C.를 방문했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협상을 담당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지 못한 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45분간 회담했고,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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