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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에 뚫린 대한협해” 한국이 준비한 ‘이것’ 더 이상의 침투는 없다

군대 밀리터리 분석가 조회수  


중국 J-20의 대한해협 통과, 한국 안보에 경고등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이 스텔스 전투기 J-20을 활용해 대한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히면서, 한국 안보 당국에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J-20은 중국이 독자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장거리 작전 능력과 고성능 레이더 회피 기술을 갖추고 있어 기존 레이더망으로 탐지하기 어렵다.

특히 동북아 공중 전력 균형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 자산으로 평가되며, 일본·대만뿐 아니라 한국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비행이 단순한 항로 통과가 아니라 한국의 방공망 대응 능력을 시험하려는 의도가 깔려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이 준비하는 3대 데스텔스 탐지 기술

한국군은 이미 한국형 VHF 레이더, 고이득 L밴드 레이더, 2세대 PCL(수동형 전파탐지) 레이더 등 세 가지 핵심 데스텔스 탐지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 VHF 레이더: 기존 X밴드보다 파장이 길어 스텔스 도료와 설계의 은폐 효과를 무력화할 수 있다. 대형 스텔스기의 형상을 포착하는 데 강점을 가진다.
  • 고이득 L밴드 레이더: 중저주파 대역을 활용해 은폐 성능이 떨어지는 주파수 영역에서 스텔스기를 탐지하며, 장거리 탐지가 가능하다.
  • 2세대 PCL 레이더: 군 전용 전파뿐 아니라 방송·통신 신호 반사파를 분석해 표적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로, 적 전투기가 전파를 발산하지 않아도 탐지가 가능하다.

세 시스템이 결합되면 ‘멀티밴드-다중센서’ 통합 방공망이 형성돼, J-20·J-35뿐 아니라 러시아 Su-57 등 차세대 스텔스기까지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세대 PCL 레이더, 가장 먼저 전력화 전망

전문가들은 세 기술 중 2세대 PCL 레이더가 가장 먼저 실전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현재 ADD(국방과학연구소)와 방산기업들이 여러 개의 계측 테스트 장비를 운용 중이며, 5년 내 배치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 기술은 적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반사파뿐 아니라 민간 송신소의 전파를 활용해 은밀히 위치를 추적할 수 있어, 전시 상황에서 전파 발신 제한을 받는 레이더보다 생존성이 높다.

고이득 L밴드 레이더와 VHF 레이더는 탐지 거리와 정밀도를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되지만, 이들 역시 병행 개발 중이다. 2030년대 초반에는 세 기술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돼 완벽에 가까운 대(對)스텔스 방공망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투자 의지와 2030년대 목표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부터 강력한 투자 의지를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면, 2030년대 초반에는 중국의 J-20이나 J-35가 한국 영공에 접근조차 하기 어려운 방어 체계가 완성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탐지망이 아니라, 요격 미사일·전자전 장비·지휘통제체계가 결합된 종합 방공망으로, 침투 시도 자체를 원천 봉쇄하는 수준이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데스텔스 체계’는 단기적으로는 한반도 영공 방어 강화, 장기적으로는 인접국의 전략 자산 운용 억제라는 양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미·중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독자적인 탐지·요격 능력을 확보하는 것은 군사 주권과 외교적 자율성을 지키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J-20·J-35, 왜 막아야 하는가

J-20은 최대 마하 2.0의 속도로 비행하며, 최신 AESA 레이더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PL-15를 탑재해 한반도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 J-35는 J-20보다 소형이지만 항모 운용이 가능해, 해상에서 은밀히 접근 후 기습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만약 이들 기종이 방공망을 뚫고 침투한다면, 주요 군사 시설·지휘부·전략 자산이 순식간에 위협받는다. 따라서 한국형 데스텔스 방어망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동북아 공중전 구도의 변화 전망

데스텔스 탐지 기술이 완성되면, 한국은 동북아 공중전 구도에서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일본은 이미 장거리 L밴드 레이더를 일부 배치했고, 대만도 미국의 지원을 받아 PCL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한국이 이 경쟁에서 앞서나가면, 중국 스텔스기의 한반도 접근 차단은 물론, 인접국과의 정보 공유를 통한 다국적 방공 네트워크 중심국이 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군사 기술 우위를 넘어, 외교·안보 협력의 핵심 축을 선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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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밀리터리 분석가
CP-2025-014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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