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 8만5000개 설치
서울시가 올해 주요 간선도로에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 약 8만5000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표지병은 자체 발광 기능을 갖춰 비 오는 날이나 야간에도 차선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기존 차선은 빗물에 반사광이 차단돼 시야 확보가 어려운 문제가 있었지만, 태양광 LED 방식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운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 시인성 개선으로 안전 운전 유도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은 물에 잠겨도 선명하게 빛을 발하기 때문에 악천후 속에서도 차선 인지가 쉽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야간 및 우천 시 안전 운행을 유도하겠다는 목표다. 현재까지 올림픽대로, 성산로 등에 약 4만5000개가 설치됐으며, 향후 간선도로 주행차선 160㎞ 구간에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 설치 우선 구간과 계획
서울시는 설치 우선 구간을 중앙선, 주행차선, 버스전용차선, 자전거전용차선, 횡단보도로 정했다. 특히 차량 통행량이 많은 왕복 6차로 이상의 대규모 교차로에 집중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인성을 높이고, 복잡한 교차로 구간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 태양광 에너지로 유지비 절감
이 표지병은 태양광 충전 방식을 채택해 전력 공급 인프라가 필요 없고,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낮 동안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밤이나 악천후 시 자동 점등되어 운전자 시야를 확보한다. 장기적으로는 설치 후 유지관리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 시민 안전 강화 효과 기대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도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시민 생명과 직결된 안전 투자라고 강조한다. 특히 시인성 저하로 발생하는 추돌, 차선 이탈, 보행자 사고 등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차선 시인성 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향후 전망
서울시는 이번 설치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주요 도로와 지방자치단체로도 확산을 검토 중이다.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밤에도 차선이 또렷해져 운전이 훨씬 편해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이 향후 전국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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