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장 속 곰팡이, 작은 습관만 바꿔도 확실하게 예방됩니다
새벽에 눅눅한 옷장 문을 열었을 때,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올라온 경험 있으실 겁니다. 옷장 속 곰팡이는 단순히 보기 싫은 문제에 그치지 않고, 호흡기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꼭 예방이 필요합니다. 사실 작은 습관 하나만 바꿔도 곰팡이를 확실하게 줄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옷장 속 곰팡이를 막는 생활습관과 함께 곰팡이 번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 되는 음식 관련 팁까지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옷장 곰팡이가 생기는 진짜 이유
곰팡이는 습기와 온도가 적절히 맞을 때 번식합니다. 특히 여름철 장마 기간이나 겨울철 환기가 부족할 때 옷장 안은 습기가 쉽게 차고 공기가 정체되죠. 여기에 옷에 남아 있는 땀, 세제 찌꺼기 등이 곰팡이 영양분이 되어 번식을 돕습니다. 즉, 곰팡이 예방의 핵심은 습기 관리와 청결 유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 예방을 위한 작은 습관
정기적인 환기
옷장 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키면 내부 습기가 빠져나가고 공기 순환이 이루어집니다. 하루 10분이라도 문을 열어 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옷은 완전히 건조 후 보관
세탁 후 약간이라도 습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빠르게 번식합니다. 반드시 햇볕이나 건조기를 이용해 완전히 말린 뒤 보관하세요.

습기 제거제 활용
시중의 제습제도 좋지만, 집에 있는 음식 재료로도 습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옷장 곰팡이를 막는 음식 활용법
음식 중 일부는 천연 제습제·탈취제 역할을 합니다. 옷장 속 습기와 냄새를 잡아 곰팡이 번식을 예방할 수 있죠.
1. 커피 찌꺼기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는 강력한 탈취 효과가 있습니다. 건조시킨 뒤 작은 천주머니에 넣어 옷장 구석에 두면 곰팡이 냄새를 줄여줍니다. 다만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녹차 티백
녹차에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과 함께 항균 성분이 있어 곰팡이 번식 억제에 좋습니다. 사용한 녹차 티백을 완전히 건조시켜 옷장에 걸어두면 천연 제습제 역할을 합니다.
3. 굵은 소금
소금은 습기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작은 그릇에 담아 옷장 한쪽에 두면 습도 조절에 도움 됩니다. 일정 기간 지나 색이 변하거나 굳으면 교체하세요.

곰팡이는 생기고 나면 제거가 힘들고 건강에도 해로우니 애초에 습기와 냄새를 차단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커피 찌꺼기, 녹차 티백, 굵은 소금 같은 집에 흔히 있는 재료를 활용해 옷장 속 곰팡이를 예방해 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만 바꿔도 옷장이 훨씬 쾌적해지고, 곰팡이 걱정 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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