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집 주방장이 말하는 “집에서 탕수육 튀김처럼” 바삭한 튀김 만드는 법
탕수육은 중국집 메뉴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음식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 식감을 집에서 그대로 재현하고 싶지만, 막상 도전해보면 결과는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겉은 눅눅하고, 기름을 많이 흡수해 느끼하거나, 금방 바삭함이 사라지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사실 몇 가지 음식 재료와 조리 비법만 알면 집에서도 중국집에서 갓 튀겨 나온 것 같은 탕수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집 주방장이 알려주는 비밀 같은 방법을, 집에서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튀김옷 반죽의 핵심 – 전분
탕수육 튀김의 가장 큰 특징은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튀김옷입니다. 이를 위해 꼭 필요한 재료가 바로 전분 입니다. 보통 감자전분이나 고구마전분을 사용하는데, 밀가루만 사용할 때보다 훨씬 바삭한 식감을 내줍니다.
반죽 만들기 팁
전분을 물에 풀어두고 가라앉힌 뒤 위 물은 따라 버립니다. 남은 전분 덩어리에 물, 계란 흰자, 약간의 밀가루를 섞어줍니다. 고기를 넣어 골고루 묻힌 뒤 튀기면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튀김옷이 두껍지 않으면서도 바삭하고 오래 유지됩니다. 중국집에서 사용하는 ‘수분 조절 전분 반죽’ 방법을 그대로 활용하는 거죠.

기름 온도 구별 – 음식 재료로 확인하기
튀김의 성패는 기름 온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탕수육은 보통 1차 튀김은 160170도, 2차 튀김은 190200도에서 진행됩니다. 온도계를 쓰지 않아도 주방 속 음식 재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빵조각: 기름에 떨어뜨려 중간쯤 가라앉았다 곧 떠오르면 170도, 바로 흩어지면 200도입니다.
튀김옷 반죽: 바닥까지 가라앉았다 천천히 뜨면 140도, 중간에서 바로 올라오면 170도, 기름 위에서 퍼지면 200도입니다. 이렇게 간단히 확인하면 튀김 타이밍을 정확히 잡을 수 있습니다.

두 번 튀기는 비법 – 1차는 속 익히기, 2차는 바삭하게
중국집 탕수육의 바삭함은 두 번 튀기기에서 나옵니다.
1차 튀김 (160~170도): 속까지 천천히 익히는 단계입니다. 고기가 충분히 익도록 3분 정도 튀겨내고 건져둡니다.
2차 튀김 (190~200도): 바삭한 식감을 주는 단계입니다. 다시 기름에 넣어 1분 정도 빠르게 튀기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완벽한 식감이 완성됩니다.
이 두 단계를 거쳐야만, 소스를 부어도 오래 바삭함이 유지됩니다.

집에서 탕수육을 만들 때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왜 중국집처럼 바삭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전분 반죽, 두 번 튀기기, 온도 조절만 제대로 지켜도, 집에서도 충분히 바삭한 탕수육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차이가 요리의 완성도를 바꿉니다. 다음에 가족들과 집에서 탕수육을 해 드실 때,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꼭 활용해 보세요. 분명히 “와, 중국집 맛이네!”라는 말이 나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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