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무장갑 오래 쓰려면 안에 “이것”만 넣어보세요
주방일을 하다 보면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바로 고무장갑입니다. 설거지할 때 손을 보호하고, 세제를 직접 닿지 않게 막아주며, 겨울철에는 찬물로 인한 피부 트러블까지 예방해 주지요. 하지만 고무장갑을 오래 쓰다 보면 특유의 냄새가 나고, 안쪽에 곰팡이나 습기가 차 금세 상해버리곤 합니다.
고무장갑을 매번 새것처럼 쓰고 싶지만, 매달 새 장갑을 사는 건 번거롭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실 고무장갑을 오래 쓰는 비밀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장갑 안에 주방 속 음식 재료 몇 가지만 넣어주면 됩니다. 돈도 들지 않고, 환경에도 부담 없는 이 방법을 따라 하신다면 고무장갑 수명을 훨씬 늘릴 수 있습니다.

고무장갑이 금세 상하는 이유
습기 차단 부족
설거지 후 장갑 안쪽에 수분이 남으면 건조가 늦어지고 곰팡이가 생깁니다.
세제와 기름기
장갑을 낀 상태로 조리도구를 만지면 세제 찌꺼기나 기름이 장갑에 스며들어 재질이 빨리 상합니다.
환기 부족
고무장갑은 소재 특성상 통풍이 잘되지 않아 장시간 사용 후 바로 건조하지 않으면 냄새가 쉽게 납니다.

고무장갑 안에 넣으면 좋은 음식 재료
1. 소금 – 습기 흡수 + 살균 효과
소금은 습기를 빨아들이고, 세균의 수분을 빼앗아 증식을 막아줍니다.
방법: 장갑 사용 후 소금을 한 스푼씩 안쪽에 넣어두세요.
효과: 남은 수분을 흡수하고 냄새까지 줄여줍니다.
추가 장점: 곰팡이 예방 효과가 탁월합니다.

2. 베이킹소다 – 냄새 흡착
고무장갑 특유의 고무 냄새나 세제 냄새는 의외로 쉽게 배어듭니다. 이때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냄새를 빨아들여 산뜻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방법: 장갑 안쪽에 베이킹소다를 소량 뿌린 후 하루 정도 두세요.
효과: 냄새 제거 + 곰팡이 억제.
팁: 2주마다 교체해주면 효과가 지속됩니다.

3. 커피 찌꺼기 – 탈취제
커피 찌꺼기는 생활 속 천연 탈취제로 많이 쓰입니다. 장갑 보관에도 훌륭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방법: 말린 커피 찌꺼기를 작은 주머니에 담아 고무장갑 안에 넣어두세요.
효과: 습기와 냄새를 동시에 잡아줍니다.

고무장갑을 자주 교체해야 해서 불편하셨던 분들이라면,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꼭 실천해 보시길 권합니다. 소금, 베이킹소다, 커피 찌꺼기, 쌀뜨물, 레몬 껍질 같은 평범한 재료만 있어도 고무장갑을 오래 쓰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설거지가 끝난 뒤, 장갑 안에 작은 한 줌의 소금이나 커피 찌꺼기 주머니만 넣어보세요. 내일 다시 꺼낼 때 훨씬 뽀송하고 산뜻한 고무장갑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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