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주말어린이집, 전국으로 확산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하는 양육자를 위해 토·일요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시내 10개 어린이집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후 3개월 간 총 668건(210명)의 돌봄을 제공했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미취학 영유아까지는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누리집(iseoul.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긴급 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요금은 시간당 3천 원이다.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은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극복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앞장서 온 하나금융그룹이 서울시의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모델을 채택, 공모를 통해 전국의 어린이집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정부24’에서
유치원·어린이집 입소 신청 가능
교육부가 올해 5월부터 선정·운영 중인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의 주요 과제들을 중심으로, 유보 통합 비전 실현 10대 정책 등을 고려해 「성공적인 유보통합으로의 도약을 위한 우선 이행과제와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내년부터 현재의 방식(유치원–처음학교로, 어린이집-임신육아종합포털)을 비롯해 정부24에서도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신청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역별로 유치원·어린이집 간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어린이집 영아에 대해서는 기관보육료를, 어린이집 유아에게는 급·간식비를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추가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별로 유아학비를 일부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만 5세 유아의 유치원 유아학비 및 어린이집 보육료(급식비)의 추가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유치원·어린이집을 연계하는 거점형 방과후과정 등을 운영해 영유아의 돌봄을 강화한다.
내년부터 2자녀 이상 가구
‘아이돌봄서비스’ 추가 지원
여성가족부가 맞벌이 가구의 자녀양육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용가구의 소득기준에 따라 서비스 이용 금액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 2자녀 이상 가구에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하여, 다자녀 가구의 양육비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가구에 대한 정부지원 비율도 일부 상향해(0~5세 중위소득 150% 이하 15%→20%, 6~12세 중위소득 120% 이하 20%→30%) 서비스 이용 부담을 낮춘다.
서울시, 20% 할인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출시
‘서울형 인증’을 받은 민간 키즈카페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머니’가 출시됐다. 서울형 인증을 받은 키즈카페에서만 사용가능한 전용 서울페이 상품권으로, 구입시 20% 할인 혜택이 있어 저렴하게 키즈카페를 이용하게 된다.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한 5개 구매 결제앱(①서울Pay+ ②신한플레이 ③신한쏠 ④티머니페이 ⑤머니트리)에서 1인당 월 1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한도는 1인 30만 원이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상품권의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를 쓸 수 있는 키즈카페는 서울시 도시생활지도인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에서 위치와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담당 이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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