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동산 뉴스
1. 아파트는 역전세 무풍지대?…수요 확대 속 전국 전세가 상승세
– 올해 하반기부터 전세가격 하락으로 인한 역전세 현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서울은 물론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울 아파트 전세가의 상승 폭이 커지고 있는 데다, 금리 상승도 전세 수요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도 나와
– 서울 서대문 아현동의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 전세 거래 동향을 보면 지난 1월 전세는 대부분 7억∼8억원대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대부분이 8억∼9억원대에 이뤄져 1~2억 상당 상승한 것으로 조사
– 금리 상승으로 월세 수요도 전세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는 데다, 마찬가지로 금리 부담에 아파트 매입 대신 전세를 연장하려는 수요까지 맞물려…이런 수요를 보여주듯 작년 11월 5만건 안팎이었던 서울의 전세 매물량이 1년 만에 3만건대를 기록 중
– 전세가 상승이 매매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업계에선 서울은 전세가가 오르고 있는 데다 내년에 입주도 없다는 점에서 작년 4분기와 같은 매매가 낙폭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
2. 노원구 재건축 단지 실거래가 하락… 특례보금자리론 대출 중단 여파
– 재건축 규제 완화와 특례보금자리론에 힘입어 청년층의 매수세가 강했던 서울 노원구 재건축 단지의 실거래가가 최근 하락…수억원대 재건축 분담금이 예상되는 데다, 지난달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판매가 중단되면서 매매 수요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
–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상계주공 6단지 전용 58㎡는 지난달 6일 6억2700만원에 거래…8월 말에는 7억원까지 실거래가가 올랐는데, 7000만원 하락…상계주공 7단지 전용 59㎡도 지난달 6억3500만원에 팔려 8월 초(6억9500만원)와 비교해 6000만원 하락
– 정부가 9월 말부터 6억~9억원 이하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을 중단하자 이 구간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의 주택 거래가 위축되고 있어…노원구 일대 재건축의 조합원 분담금이 수억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투자 심리를 끌어내려
– 업계에선 노원구는 재건축이 몰린 중저가 단지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가격 등락폭이 큰 지역이라며 사업 추진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아 재건축을 빠르게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설명
3. 전세사기 피해자 콜센터 여전히 ‘폭주’…1인당 연 1만건 처리
–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HUG의 콜센터 상담원 한 사람이 연간 1만건 넘는 상담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나…HUG 콜센터는 여전히 상담원 1인당 업무가 과중하다는 지적
– HUG가 맹성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HUG 콜센터 상담사는 지난해 1∼10월 1인당 평균 1만8천680건의 상담 전화를 받아…2020년 1만4천771건, 2021년 1만5천452건에서 2년 새 26% 증가
– HUG 콜센터 상담 인원은 작년까지 16명이었지만, 1인당 상담 건수가 급격히 늘자 올해 21명으로 확대…이후 전세사기 확산으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을 운용하는 HUG에 상담 전화가 폭주하면서 작년 10월 말부터는 민간 위탁 상담원 73명을 추가
– 상담 인력 추가 이후 올해 1∼7월 1인당 평균 상담 처리 건수는 6천533건으로 다소 줄었지만, 추세대로라면 연간 상담 건수가 1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상담 전화 연결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한다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실정
4. 막바지 접어든 올 분양시장 …전국 4만4천가구 쏟아진다
– 올 4분기 들어 전국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어…올해 11월 전국에서 52개 단지, 총 4만4003가구(수도권 2만5520가구·지방 1만848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계획
– 시도별 11월 분양계획 물량은 경기 1만6627가구, 인천 5326가구, 서울 3567가구, 부산 3472가구, 광주 3214가구 순으로 수도권 물량이 많아…경기는 평택(3320가구), 의정부(2889가구), 파주(1741가구), 김포(1297가구) 등에 물량이 많아
– 추첨제 확대,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진입 문턱이 낮아졌고 분양가 인상 우려로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올해는 작년에 비해 열기가 고조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ㅗ…다만 분양가와 시중금리 오름세로 가격 부담이 커진 만큼 청약수요의 선별청약 양상은 심화
– 올해 하반기 들어 10월 23일까지 6억원 이하로 분양된 일반공급 가구 비중은 58%로 상반기 74.2%보다 16.2%포인트 감소…반면 6억원 초과 구간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높은 분양가를 감수할 정도의 매력을 갖춘 단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전망
5. 수익형 부동산 찬바람…올해 상업·업무용 건물 거래 30% 급감
– 금리와 경기 부진으로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올해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규모 감소세가 지속…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총 4만600건으로 집계
–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1% 급감한 수치로, 지난해도 전년보다 23.4% 줄어…같은 기간 거래 금액은 약 31조7천941억원 수준으로 45.1% 줄어 반토막…수도권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32.0% 감소한 2만348건, 지방은 26.0% 줄어
– 서울은 지난해 1만18건에서 올해 6천332건으로 36.8% 줄어 전국 평균보다 감소 폭이 컸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38.1%, 27.8% 감소…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감소율이 높은 곳은 부산(-42.7%)이었으며, 거래 건수나 금액이 늘어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어
–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급격한 금리 인상과 길어진 고금리 기조, 전반적인 내수 침체 등의 여파로 임대 수익을 실현하기 어려운 환경 때문으로 분석
오늘의 건설 뉴스
1. 구리갈매·남양주진접2·인천계양 ‘뉴홈’ 평균경쟁률 8.9대 1
– 지난 10월 구리갈매역세권과 남양주진접2, 인천계양 등 3개 지구에 공급한 ‘뉴홈’의 사전 청약 최고 경쟁률이 26.3대 1로 나타나…LH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뉴홈 1천225호(일반형)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에 총 1만954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이 8.9대 1을 기록
– 구리갈매역세권(230호)은 6천41명이 모여 3개 지구 중 가장 높은 2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남양주진접2(381호)는 1천250명이 신청해 3.3대 1, 인천계양(614호)은 3천663명이 신청, 6.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
– 일반형 특별공급 당첨 결과를 보면 ‘다자녀 특별공급’의 지구별 최고 배점 당첨자는 인천계양 85점, 구리갈매역세권 75점, 남양주진접2 70점 순…’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공급의 지구별 최고 배점은 구리갈매역세권, 남양주진접2, 인천계양 모두 12점
– 잔여 공급의 경우 구리갈매역세권 및 인천계양(74, 84A형)은 1순위, 남양주진접2 및 인천계양(59A, 59C, 59H, 77A형)은 2순위에서 추첨으로 결정
2. 건설 후방산업 ‘경고음’…철근가공업체 도미노 부도
–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인해 건설 후방산업의 경고음이 커져…건설현장의 초기 공정률과 직결되는 철근가공업체의 도미노 부도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인데, 철근가공업체의 부도가 확산될 경우 공사기간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발생 등 건설업체도 불똥이 튈 수 있어
– 최근 들어 철근가공업체 6곳이 잇따라 부도처리된 것으로 확…이들 철근가공업체는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철근가공단가에 더해 갈수록 늘어나는 원가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고 말아버린 것
– 문제는 아직까진 철근가공업체의 부도가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부도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점…현재 철근가공업체들은 철근가공단가가 현실과 괴리가 큰 가운데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
– 현재 철근가공업체의 심상치 않은 도미노 부도에 소홀히 대응할 경우 건설현장에는 시차를 두고 엄청난 후폭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는 지적…철근가공이 늦어지게 되면 건설현장에 가공된 철근을 제때 납품할 수 없고, 결국 철근이 투입되는 공정은 지연될 수 있어
3. 공공부문 주택 인허가 44%·착공 65% 감소…민간보다 더 줄었다
– 정부가 9·26 대책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 가운데 올해 주택 인허가·착공 물량은 민간보다 공공 부문에서 더 크게 감소…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 승인은 올해 들어 7월까지 목표치의 11%, 공공분양주택은 5%대에 그친 것
– 국토부의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공공 부문 주택건설 인허가는 9천584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5% 감소…민간 부문 인허가는 24만6천287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2% 줄어 공공 부문 인허가 감소 폭이 더 커
– 공공 주택 착공은 올해 1∼9월 7천276호로 작년 동기보다 64.8% 줄었고, 민간 부문 착공은 11만8천586호로 56.5% 줄어 착공 역시 공공 부문의 감소 폭이 커…사업 승인이 보통 연말에 몰린다는 점을 고려한다 해도 올해 공공주택 사업 실적은 미진한 수준
– 예산정책처는 “민간 부문의 주택 공급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택도시기금을 통한 공공 주택 공급 역시 사업 승인 지연으로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토부는 LH의 혁신 방안을 수립해 사업 관리를 강화해 승인 실적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
오늘의 단신
▲ 땅주인 10% 동의로 추진…박원순표 공공재개발 결국 사달
▲ “재건축 입찰보증금 1000억”… 부담 커진 건설사, 수주 손사래
▲ “서울 전세 내년까지 계속 뛴다”…세입자 갱신권 사용 다시 증가
▲ 발목잡힌 정비사업… “공사비 못올리면 중단”
▲ “작년에 영끌했어야 했는데…” 전셋값 상승에 무주택자 ‘한숨’
▲ 대출 규제로 관망세 확산…2030 ‘영끌’ 움직임도 주춤
▲ 주민 ‘넓은 주택 약속” vs SH “그런 사실 없다”
▲ ‘입찰 금액’ 못 믿어… 시공사들 “정식 계약 아니다”
▲ 찬성했던 땅주인도 반발해 이탈…공공주도사업 도미노중단 ‘뇌관’되나
▲ 여의도 한양APT, ‘과열 수주’ 우려에 급제동
금주의 아파트 청약 일정
▲ 서울 도봉구 도봉동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전용면적 59~84㎡, 3.3㎡(평)당 26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8.5억]
▲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전용면적 84~165㎡, 3.3㎡(평)당 21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7.3억]
▲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전용면적 84~110㎡, 3.3㎡(평)당 19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7.0억]
▲ 경기 김포시 고촌읍 ‘고촌 센트럴파크’
<전용면적 63~105㎡, 3.3㎡(평)당 22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7.5억]
▲ 경기 의왕시 오전동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전용면적 37~84㎡, 3.3㎡(평)당 26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9.3억]
▲ 경기 양주시 덕계동 ‘화천중앙역 대광로제비앙’
<전용면적 84㎡, 3.3㎡(평)당 13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4.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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