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4>에서 빌런 백창기 역 맡은 배우 김무열
영화 <악인전>과 달라진 관계로 마동석과 다시 만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범죄도시>가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4월 24일 개봉예정인 영화 <범죄도시4>는 앞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작품을 처음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때문에 이번에도 흥행대박이 예상되는 작품이다.
앞서 <파묘>가 2024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손석구 주연의 <댓글부대>가 호평을 받으며 예매율 1위에 올라 한국영화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열풍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는 것이 시리즈 2편이 연달아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4>이다. 매 시리즈마다 기대를 모으는 <범죄도시>이지만 이번 작품이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마동석과 김무열의 재회에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화 <악인전>에서 마동석은 범죄조직 보스 장동수 역을, 김무열은 강력반 미친개 형사 정태석 역을 맡았다. 역할만 보았을 때는 태석이 동수한테 쫓기는 그림이 예상되었겠지만, 영화 속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그려졌다.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가 살아남은 동수는 범인을 잡는데 혈안이 된 태석과 손을 잡는다.
다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범인을 추적하는 두 사람이라 갈등이 발생하게 된다. 동수의 방식에 분노한 태석은 먼저 주먹질을 했지만, 놀랍게도 데미지를 1도 입히지 못한다. 흥분한 동수가 달려들자 본격적인 제압을 시도하는 동수다. 가볍게 집어 던지기는 기본에,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빌런 아래의 졸개들을 한 번에 제압했던 강펀치 한 방에 쓰러지는 태석이다.
쪽도 못쓰고 한 방에 당한 건 물론, 먼지 나게 맞았던 이 태석과 동수의 관계성은 <범죄도시4>에서 뒤바뀔 예정이다. 조폭 역을 맡았던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이끄는 형사 마석도로 돌아온다. 이제는 시그니처가 된 복싱 액션부터 나쁜 놈들은 무조건 때려잡는 통쾌한 분노의 주먹이 대기 중이다.
김무열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 역을 맡았다. 그간 <범죄도시> 시리즈의 또 다른 축으로 큰 인기를 끌어온 존재가 빌런이다. 1편에서 윤계상이 장첸, 2편에서 손석구가 강해상, 3편에서 이준혁이 주성철 역을 맡아 모두 화제를 이끌었다. 그 바통을 김무열이 이어받게 되었다.
김무열의 백창기는 시리즈 역대 최고 빌런이 될 준비를 끝마쳤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냉철한 면모를 스틸컷을 통해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내는 비주얼을 과시한다. 백창기는 용병 출신 빌런답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악행이든 저지르는 인물이라고 한다. 주무기인 단검을 사용하는 건 물론, 총기 사용 역시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백창기의 묵직하면서도 날렵한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10kg을 증량했다는 김무열은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이에 맞는 몸을 만들고자 노력했음을 언급한 바 있다. 시리즈 역사상 가장 마석도에게 강한 데미지를 입힌다는 점에서, 물론 힘들겠지만 <악인전>에서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범죄도시4 감독 허명행 출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이주빈, 김도건, 마동석, 마동석, 유영채, 오상호, 마동석, 이성제, 박성찬, 방길성, 김순근, 남성주, 김기남, 윤성민, 남지수, 김선민, 윤일상, 공태원, 전민규 평점 정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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