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은 지난해 10월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에 출연해 3년 간의 공백기를 털어내고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김지훈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장발로 변신한 이유를 고백해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장발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김지훈은 “배우로서 시련의 시기가 있었다. 예전에 제가 했던 성실하고 건실한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잡다 보니 트렌디한 작품과 점점 멀어졌다. 배우로서 결단을 했는데 생각보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지훈은 “모아둔 돈이 바닥나면서 힘든 시간이었다. 그 시기 동안 저를 방치시켰다. 숍을 갈 일이 없으니 머리가 길어져 있었다. 그때 마침 들어왔던 작품이 ‘악의 꽃’이다. 식물인간으로 있다 깨어난 캐릭터라 장발이 잘 어울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진짜 대단한 용기다. 본인의 선택이 옳았던 것 아니냐”라며 감탄했고, 김지훈은 “이런 ‘발레리나’ 같은 멋있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진짜 멋있고 트렌디한 작품”이라며 자신이 참여한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김지훈은 서울 소재의 고가 아파트를 저렴하게 매입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는데요. 그는 성수동 소재 트리마제를 매입하게 된 과정을 언급하며 “나는 돈이 별로 없다. 이 집을 1억 5000만 원에 최초 분양으로 받았다. 놀랍게도 이 집이 그 당시 되게 오랜 기간 미분양이 났었다”며 “재개발되면서 이런 아파트가 올라간다고 했는데, 그 전에 분양을 하다 여러 번 엎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훈은 “난 그 전에 월세로 계속 한강변에 살고 있었다. 내가 살면서 그걸 알았다. 한강뷰가 이렇게 프리미엄이 있구나. 내가 보니까 한강 바로 앞이어서 여긴 올라가기만 하면 가격이 떨어질 수가 없는 곳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는 “계약금 10%만 내면 계약을 해준다더라. ‘중도금은 대출로 갚고 3년 뒤 입주니까 3년 뒤에는 어느 정도 벌겠지’ 해서 일단 급전을 당겨 계약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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