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변에 구내 식당이 꽤 있습니다.
저는 원래 구내 식당을 좋아하고요.
식판 가득히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잖아요.
그런 이유로 구내식당에 가면 조절이 힘들죠.
2.
보통 특별한 일이 없으면 평일에 혼자 밥 먹습니다.
누군가 밥 먹자고 하면 달려가지만요.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 혼자 먹습니다.
문득 주변에 구내 식당이 많은데…
3.
시간내서 구내 식당 가서 밥 먹으면 어떨까?
포만감 느끼며 많이 먹을 수있으니 좋을 것 같고요.
하여 지난 주와 이번 주에 한 번씩 갔습니다.
워낙 간만에 구내식당에 가니 놀랐습니다.
4.
처음에 갔으니 얼마냐고 물었죠.
7,000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속으로 놀랐지만 안 놀란 척하면서 그래요?
계산을 하고 식판에 밥과 반찬을 넣었죠.
5.
열심히 다 먹은 후에 보니 다른 게 있습니다.
제가 미처 고르지 않은 반찬 등이 있더라고요.
아뿔싸 세심하고 꼼꼼히 보지 못했던거죠.
다른 쪽에 디저트 같은게 있더라고요.
6.
그래도 뭔가 배불리 먹었다는 느낌과 함께 맛있게 먹었죠.
이번 주에 또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날이 좋으니 밖에 나가는 부담도 없고요.
이번에는 다른 구내식당을 갔죠.
7.
그곳에는 입구에 6,500원이 써있더군요.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순간 ‘아~~싸!!’를 했네요.
들어가서 이번에도 푼 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판을 들고 일어났더니 말이죠.
8.
아뿔싸~~
이번에도 제가 놓친 반찬이 있네요.
샐러드와 누룽지가 있더라고요.
제가 원래 먹을게 눈 앞에 있으면 다른게 보이질 않아서.
9.
그저 빨리 먹자는 생각만 하다보니.
2번 연속으로 놓치고 말았네요.
근처에 2~3군데 더 있는걸로 아는데요.
그곳에 갈때는 꼭 잊지 말고 잘 챙겨야 할 듯해요.
10.
구내식당은 양 조절이 늘 안됩니다.
언제나 가득인데 그걸 다 먹는 저도 대단하죠.
밥 먹고 따뜻한 햇빛을 맞으며 여유있게 걷게 되죠.
그런 느낌도 좋더라고요.
구내식당 다 격파하리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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