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회 백상예술대상]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대상 “좋은 영화 만들겠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대상을 수상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사회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은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정우성과 진한 포옹을 나눈 김성수 감독은 무대에 올라 “많은 관객들이 영화관을 와주셨다”라며 “울화통이 터지는 내용인데도 주변에 추천해서 천만 넘는 큰 흥행을 했다. ‘서울의 봄’을 봐주신 관객께 감사하고 한국 영화 사랑하는 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등 연기 잘하는 많은 분들이 나왔다”라며 “훌륭한 분들이 만들어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한국 영화가 나아지고 극장에 관객분들이 오신다. 팬데믹 전처럼 되려면 멀었지만 관객분들이 와주시니까 고맙고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라며 “제가 영화계를 대표하는 위치의 사람은 아니지만, 감히 말씀드리면 한국 영화를 우리가 열심히 정성스럽게 잘 만들겠다. 영화를 보러 와주시면 재미있고 좋은 영화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 영화인들도 같이 힘내자”라고 의지를 다졌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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