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걸스 온 파이어’가 국내외에서 열기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선우정아와 정은지의 심사평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연출 김학영)는 ‘NEW K-POP’을 이끌 5인조 실력파 그룹 결성기를 그린다.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참가자들의 레전드 무대가 이어지며 연일 화제를 모으는 상황에서 ‘F’ 선우정아와 ‘T’ 정은지의 상반된 매력의 심사평이 참가자들의 무대만큼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F’ 선우정아 : 선공감 후심사
확신의 ‘F’인 선우정아는 참가자들의 무대에 깊이 몰입한다. 참가자들의 무대가 끝나면 “YEAH”를 외치거나, “나도 노래를 저렇게 해야 하는데 반성하게 된다”라며 자아 성찰하기도.
‘선공감 후심사’로 참가자들의 진심을 어루만지는 선우정아는 각 참가자의 좋았던 점을 먼저 언급한 뒤 아쉬웠던 점을 면밀하게 살펴본다. 참가자들의 특성에 맞춰 디테일한 팁을 전수해 주며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긴다.
특히, “삶이 다 느껴지는 한 방울이었다”, “빈티지 악기를 보는 것 같다” 등 선우정아는 매회 심사평 ‘어록’을 남기고 있다. 선우정아의 심사평을 듣는 것만으로도 해당 무대가 눈에 그려지는 점이 인상적이다.
-‘T’ 정은지 : 일타강사급 ‘단짠’ 심사
반면 ‘일타강사급’ 정은지의 심사는 참가자의 성장을 돕는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디션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스킬들을 일러준다.
걸그룹 출신의 ‘경력직’ 프로듀서인 만큼 참가자를 바라보는 안목이나 관점도 남다르다. 정은지는 “노래의 다이내믹을 잘 찾길 바란다”, “본인한테 맞는 발성을 찾는 것이 숙제” 등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날카로운 심사평을 쏟아낸다.
누가 들어도 납득 가능한 ‘단짠’ 심사는 정은지가 ‘멀티 엔터테이너’로 불리는 이유를 가늠케 한다. 정은지는 때로는 애정 어린 리액션으로 따스함을, 때로는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걸스 온 파이어’는 세대와 장르를 대통합한 폭넓은 음악 선곡으로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한다. 본선 2라운드 ’72시간 생존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빅마마 ‘거부’, 혁오 ‘Die alone’을 새롭게 재해석한 참가자들의 무대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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