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풍미가 좋고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을 가진
고소한 원두 커피를 소개합니다. 전국의 다양한 600여곳의 카페에
납품되고 있는 검증된 빈프로 원두입니다.
이곳에서는 여러 블랜딩 원두가 있으며 그 중에서 견과류의 너티함을
베이스로 옥수수의 구수한 후미가 인상적인 너티콘을 마셔보았습니다.
노란색의 강렬한 패키지가 인상적이고 1kg의 대용량이라서
넉넉하게 두고 마실 수 있겠어요.
브라질 50%, 콜롬비아 30%, 인도 20%를 블렌딩한
고소한 원두 커피로 주문을 하면 당일 볶은 것을 배송해 주므로
가장 신선한 상태로 커피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커피는 신선식품이기 때문에 로스팅을 하고 며칠 디개싱을 거친 뒤에는
최대한 빠르게 마시는 것이 좋거든요. 저는 로스팅을 한 뒤에 이주일은 넘기지 않을려고 합니다.
1kg는 아무리 천천히 마셔도 20일 정도면 다 마시는 듯 합니다.
패키지의 윗면에는 깨알같이 유통기한이 나와 있는데
이 날짜로부터 3일 정도 지나서 마시는 것이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볶은 뒤에 원두에서 가스가 빠져나가야 하거든요.
대용량이면서 지퍼백 포장이라서 원하는 만큼 덜어서 사용하고
닫아서 다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보관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진공 포장을 해서 냉동해도 되긴하는데
저는 아직 냉동해본적은 없습니다.
바로 고소한 원두 커피를 내려 볼게요.
18.8g을 계량해 주었고요.
로스팅 포인트는 시티와 풀시티의 중간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강한 로스팅은 아니에요.
미뇽 스페셜리타 그라인더를 이용해서
적당한 분쇄도로 원두를 갈아주었습니다.
고소한 원두라 그런지 원두의 향도 무척 고소하네요.
옥수수라는 말이 왜 붙었는지 알 것 같은 향기를 느낄 수 있었고
신맛 싫어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좋아할만한
대중적인 향으로 생각됩니다.
바로 필터에 담아주었습니다.
원두의 색도 밝은 편에 가깝습니다.
디스트리뷰터를 이용해서 레벨링겸 템핑을
가볍게 해주었고요. 슥슥! 돌려주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찌아 클래식 프로를 이용해서
에스프레소를 내려주었습니다. 저는 크래마를 감안해서
50ml 정도 내려주었고요.
고소한 향기가 풍성하게 올라오는 한잔의 고소한 에스프레소입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조금 따라가면서 먹는 아포카토로 먹으면
무척 맛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있었고요.
살짝 맛을 보니 쌉싸름하면서 견과류의 고소함과
옥수수의 고소함, 그리고 흑설탕의 살짝 묵직한 단맛이
입 안에서 복합적으로 느껴지네요.
그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시기로 하였습니다.
얼음물 한잔 준비하고 에스프레소를 살짝 부어 주었어요.
그러니 카페에서 마실 수 있는 한잔의 고소한 커피가 완성되었네요.
이제 날씨가 더워져서 특히 차가운 커피를 많이 찾게 되는데
그때 내리기 좋은 고소한 원두 커피라는 생각이 들고요.
전체적으로 향과 맛이 부담스럽지 않게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매일 마다 빈프로 원두를 이용해서
맛있는 커피 한두잔씩 마실 것 같네요.
참고로 빈프로에서는 구입한 원두의 맛을 불만족한다면
100% 환불도 진행해주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마셔보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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