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의 원조 한류격인 ‘난타’의 원조 주인공이자 영화,드라마의 전설인 김원해
최근 공개되어 큰 인기를 끈 각종 영화,드라마를 보면 계속 보게 되는 신스틸러 배우들이 있다. 이중에는 선역,악역,코믹 캐릭터를 오가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감초같은 역할을 하는 배우들이 있는데, 유독 요즘 많이 보게되는 대표 신스틸러 배우를 꼽자면 바로 김원해가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는 메인 빌런이라 해도 무방한 기조실장을 연기했으며, ‘열혈사제2’에서는 시즌1의 알렉산더 고자에프에서 고독성이 된 캐릭터를, 정숙한 세일즈에서는 김성령의 남편을, ‘선재업고튀어’에서는 선재의 아빠 류근덕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외에도 영화 ‘베테랑2′,’밀수’,’공조2′,’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등 화제가 된 영화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스크린에서도 맹활약중이다. 이처럼 김원해는 흥행하는 모든 작품들에 출연해 작품의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면서 연출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매년 4,5개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는 ‘믿보배’ 연기자다.
그동안 출연한 작품들이 너무 인간적이면서 개그적인 면모가 강한탓에 대중에게는 그냥 잘 웃겨주는 배우이자 친숙한 이웃집 아저씨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런데 동종업계 연출자,동료 배우들에게 있어서 김원해는 한국 연극,뮤지컬계의 전설같은 배우이자 국민배우 황정민이 좋아하고 아끼는 ‘절친’이기도 하다. 그 정도로 그가 쌓아온 이력을 살펴보면 엄청나다.
서울예술전문대학을 졸업한 그는 1991년 뮤지컬 ‘철부지들’을 통해 첫 연기 데뷔를 하게된다. 이후에도 극단 멤버로서 각종 연극,뮤지컬을 오가며 맹활약을 해온 그는 1997년 그의 연기 인생을 바꾼 작품이자 한국 연극 역사에 남을 인생작을 만나게 된다.
바로 ‘난타’였다. 요리사들이 등장하여 요리를 준비하면서 벌어나는 소동을 배우들의 몸짓, 비트, 리듬으로 표현한 연극으로 요리사들이 잇단 소동과 다툼을 벌이다가 막판에 네명이 하나가 되어 음식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창의적인 설정에 칼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완벽한 묘기를 선보이는 모습과 리듬을 이용한 독특한 방식으로 공연을 보러온 관객들을 열광시키게 충분했다.
한국의 사물놀이 리듬에 서양의 뮤지컬을 접목시킨 퓨전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큰 호평을 이끌어 냈고 결국 해외에도 수출해 영국,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해 크게 흥행했으며, 59개국에서 4,580여회 이상 공연했을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무대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사실상 원조 한류 연극이었던 셈이다. 이 ‘난타’ 연극 1세대에 바로 김원해가 주축멤버로 있었다.(류승룡도 이 1세대에 포함되어 있어 당시 포스터를 장식했다.) 최근까지 대중에게는 코미디 배우로 친숙했지만, 여러 예능에서 난타 1세대 다운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되면서 멋진 배우였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었다.
이후에도 ‘짬뽕’,’서툰 사람들’,’늘근도둑 이야기’,’오빠가 돌아왔다’,’키사라기 미키짱’,’리턴 투 햄릿’,’허탕’ 등 여러 히트한 연극 작품에 출연한 그는 연극계의 대스타이자 전설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처럼 배우들에게 전설이자 존경받는 존재였던 그는 여러 영화,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믿보배’ 배우로서 이름을 알린 가운데 국민배우 황정민의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황정민이 예능에 나올때마다 김원해와 함께 출연했을 정도로 굉장히 아끼는 절친이자 친한형인 셈이다. 그리고 여러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을 정도로 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는 몇안되는 배우이다. 특히 예능에 출연해 고등학교 시절 황정민의 아내와 관련한 일화를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고등학교 시절 너무 예쁘고 유명해서 전교생이 좋아했는데, 본인도 그 중 한명이라고 밝혀 폭소를 불러온바 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대중을 즐겁게 하는 배우 김원해는 배우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는 전설적인 배우다. 앞으로 그를 볼때마다 웃음과 함께 꽤 멋진 배우였음을 모두가 알아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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