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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과 ‘참교육’에서 교육 공무원으로 돌아오는 ‘이직 천재’ 배우 진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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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기주 하면 바로 언론과 여러 매체에서 언급되는 수식어는 ‘이직 천재’와 ‘엄친딸’이다. 그녀의 이직 일화는 이제 연예계의 전설이 되어 여러 매체에서 지속적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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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신문방속학을 본수전공한 그녀는 기자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린시절 장래희망은 배우가 아닌 기자였다고 한다. 그러한 다재다능한 재능을 지닌 탓에 진기주는 대학 졸업 후 2011년 삼성SDS IT 컨설턴트(삼성 공채 52기)로 근무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분야가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다 생각한 그녀는 3년 만에 이직을 결심했고, 어릴적 꿈이었던 기자가 되기 위해 언론고시를 준비해서 2014년 G1강원민방에 수습기자로 입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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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방송에도 출연하고 어느정도 성과를 냈지만 입사 3개월 만에 퇴사를 하게 된다. 기자로 일하면서 본인이 기자로서의 사명감이 부족하다고 느껴 그만뒀다고 밝혔다. 만약 대학생 시절부터 언론분야를 전공했다면 열심히 했을거라며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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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기주는 2014년 2600여 명의 경쟁을 뚫고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입상했으며, 2015년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 박승현 역, 2016년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의 채령 역 등으로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고, 2018년 첫 인생작이자 주연 데뷔작인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류준열, 김태리와 자연스럽게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제24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배우 활동 정착에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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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기주를 인터뷰에 만났을때 화제의 과거 행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언론과 팬들이 언급한 ‘엄친딸’ 이미지를 부정하며 이직 과정은 자신의 적성을 찾기위한 여정이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그녀는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선사한 동시에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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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사회의 정의를 위해 연인과 결별까지 선택한 기자 주여진의 모습을 보여주며 혼란의 사회속에서 굳은 심지를 지닌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 그녀는 올해 2편의 작품을 선보이고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흥미롭게도 두 직업 모두 교육 공무원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서 교사 진기주의 면모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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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작품은 곧 촬영에 돌입하는 작품으로 2026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하는 드라마 ‘참교육’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무너진 교권을 지키기 위해 교권보호국 소속 나화진의 활약을 담았다. 진기주는 이 작품에서 김무열, 표지훈, 이성민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극중 한림체육관 출신으로 파견 온 두 번째 교권보호국 감독관 임한림으로 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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