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나의 완벽한 비서’ 특별출연으로 존재감알린 배우 고원희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주인공 한지민, 이준혁의 설레는 로맨스와 함께 매 에피소드마다 이직과 새로운 일자리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배우들 모두 특별출연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부분이어서 수준높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중 7화 에피소드의 특별출연한 배우와 캐릭터들이 눈에 띄었는데, 아마도 피플즈의 의뢰를 받은 고객중 이직에 실패한 인물들로 기억될 것이다. 다름아닌 사내 연애를 하다 헤어져서 다른 회사로 이직하려는 후보자 정한아, 김진국(민진웅)의 이야기인데, 이중 정한아를 연기한 배우는 오래간만에 브라운관 작품에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인상을 남긴 연기자였다. 바로 배우 고원희였다.
고원희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부터 연예계의 주목을 받은 인재였다. 고등학교 시절 연예기획사에 들어가 아이돌 활동 연습생으로 활동했는데, 결국 적성에 맞지 않다 생각해 가수 활동을 포기하고 다른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그 그룹이 다름아닌 피에스타였고, 고원희가 떠난 후 들어온 멤버가 바로 그룹에서 큰 인기를 끌었떤 중국인 출신 멤버 차오루였다고 한다.
큰 키에 청순한 미모를 지닌 탓에 고원희는 만 17살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로 아사아나 항공의 8대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무려 6년간 아시아나 항공의 간판을 맡게 되었다. 이때를 기점으로 고원희는 연예계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게 되었고,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작지만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연기 경험을 쌓으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러다 2013년 JTBC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에 출연하게되었는데, 당시 20살의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특색있는 연기를 선보여 선배 배우인 김현주,송선미와 대립각을 세우며 위엄있는 왕비 ‘장렬왕후’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이때의 활약으로 고원희는 영화 ‘찌라시 : 위험한 소문’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2014년 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인목왕후를 연기해 호평을 받으며 연기자로서 완벽하게 자리잡게 되었다.
이후 SNL 크루로 활약하다가 드라마 ‘별이 되어 빛나리’와 영화 ‘죄 많은 소녀’,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 화제작에 잇달아 출연하며 스타 배우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이후에도 2012년 인생 드라마인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셋째달 이광태를 연기해 큰 호평을 받았으며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작인 ‘연애대전’과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스튜어디스를 직업으로 한 캐릭터를 연달아 연기해 과거 아시아나 항공사 모델 출신다운 위엄을 보여줬다.
고원희는 2022년 모두를 놀라게 하는 깜짝 결혼소식을 알렸는데 바로 28살의 나이에 이른 결혼 소식을 알린 것이다. 상대는 연상의 사업가로만 알려졌으며, 2022년 10월 결혼해 현재 행복한 신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연예인으로서 너무 이른 나이에 유부녀라고 믿기지 않는 여전한 모습 때문에 그녀를 유부녀로 기억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지 않다. 현재 남편의 사랑을 받으며 차기작을 준비중인 가운데 ‘나의 완벽한 비서’로 오래간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녀의 근황이 반갑게 다가왔다. 앞으로도 그녀의 지속적인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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