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하 양산부산대병원, 병원장 이상돈)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개방형 실험실 운영사업’의 ‘유형1 협업 기반 조성형’ 기관으로 선정됐다. 비수도권 소재의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뤄낸 성과다.
개방형 실험실 운영 사업은 병원의 우수한 자원을 개방하고, 임상의들의 아이디어와 창업 기업의 기술 및 제품을 연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국가사업이다. 창업 기업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의료 현장에는 미충족 의료수요(unmet needs)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벤처기업 집적시설과 기술사업지원부서
이번 개방형 실험실 운영사업 평가 과정에서 양산부산대병원은 ▲2028년 완공 예정인 ‘제2의생명창의연구동’이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지정될 예정이라는 점, 그리고 ▲원내 기술사업화 전담부서인 ‘기술사업지원부’를 운영함으로써, 기술 이전 및 성과 관리, 창업 지원 등 사업화 관련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기관 특징으로 인정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수 자원 및 임상 전문 인력을 활용, 창업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병원-기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울·경 지역 자생적 생태계 구축 기여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창업 기업 발굴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병원의 연구 및 임상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검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돈 병원장은 “전문적인 성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창업 기업들의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부·울·경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 자생적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개방형 실험실 운영사업 선정으로 연간 약 4억5천만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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