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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놀랐습니다”… 이 채소 ‘생으로 먹으면’ 간세포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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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 보이지만, ‘생으로’는 오히려 독이 되는 채소들이 있습니다

채소는 무조건 많이, 자주 먹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채소는 조리법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일부 채소는 생으로 먹었을 때 간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독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잘못된 섭취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덜 익힌 채소가 더 신선하다’, ‘생으로 먹어야 영양소 손실이 없다’는 말에만 의존했다가는 간을 혹사할 수 있는 거죠.

생으로 먹으면 간에 해로운 대표 채소들

아래는 생식 시 간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채소와 그 이유입니다. 익숙하지만 조심해야 할 음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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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사리

봄철 산나물로 인기 있는 고사리는, 생으로 섭취하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프타퀼로사이드(ptaquiloside)라는 독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 성분은 간세포에 손상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는 위험한 화합물입니다. 실제로 일본과 북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는 고사리 과다 섭취와 간암·위장관 암의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또한 프타퀼로사이드는 열과 수침에 의해 상당 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고사리는 반드시 충분히 데친 후 흐르는 물에 헹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간이 약한 사람, 피로를 자주 느끼는 사람이라면 고사리는 생식은 물론 덜 데친 나물 상태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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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지

가지는 대표적인 저칼로리 채소지만, 생으로 먹었을 때 솔라닌(solamine)이라는 천연 독성 알칼로이드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솔라닌은 주로 풋감자나 가지의 껍질과 씨에 존재하며, 섭취 시 간 해독 기능 저하와 위장 장애, 두통,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솔라닌은 100도 이상의 열에서 파괴되므로, 가지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안전합니다. 특히 아이들이나 간 기능이 약한 고령자, 임산부의 경우에는 절대 생가지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덜 익힌 가지를 샐러드에 넣거나, 생으로 갈아 즙처럼 마시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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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콩나물

콩나물은 익숙한 반찬이지만, 생으로 먹으면 레시틴, 사포닌, 피틴산 등 해독 부담을 주는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소화기 부담 외에도 간 대사 효소를 과도하게 자극하거나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량으로 섭취하거나, 다른 해독 부담이 있는 식단(기름진 음식, 가공식품 등)과 함께 먹을 경우 간세포 피로 누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콩나물은 살짝만 데치는 것이 아니라 물이 끓은 후 최소 5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하며, 덜 익힌 상태로 무침용으로 사용하는 건 삼가는 게 좋습니다.

왜 생식이 문제일까? 간세포가 받는 부담 요인

간은 해독을 담당하는 장기인 만큼, 섭취한 음식의 성분을 분해하고 처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일부 생채소의 성분이 간세포에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거나, 해독 효소의 과부하를 유발한다는 점입니다.

자연 독소 성분 존재 (예: 솔라닌, 프타퀼로사이드)

열에 약한 성분이라 생식 시 독성 유지

간 해독 경로 활성화 → 산화 스트레스 증가

독소 배출 부담 증가 → 간세포 피로 축적

안전하게 먹는 법, 이렇게 바꿔보세요

고사리: 끓는 물에 10분 이상 데친 뒤 찬물에 2~3번 헹구고 조리

가지: 반드시 익혀서 조리, 특히 볶거나 찌는 조리법이 안전

콩나물: 뚜껑 열고 5분 이상 끓이기, 무침은 반드시 완전히 익힌 후 조리

생으로 먹는 게 다 좋은 건 아닙니다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가 언제나 건강한 건 아닙니다. 특히 간 건강을 생각한다면, 채소도 조리법을 따져가며 섭취해야 할 때입니다.

익숙했던 식습관에 작은 조정만 더해도 간은 훨씬 더 건강해질 수 있어요. 오늘 저녁 식탁 위 채소, ‘익힘 정도’부터 한 번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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