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레인지로 돌린 음식이 ‘유해물질’로 바뀔 수 있습니다
“간편해서 매번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었는데, 알고 보니 몸에 해롭다네요.” 실제로 우리가 전자레인지에 아무 생각 없이 넣고 데우는 음식들 중 일부는 영양소 파괴는 물론, 독성 물질까지 생성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한국인의 식단에서 자주 등장하는 몇몇 음식은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는 음식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조리 편리함 때문에 놓치기 쉬운 유해 요인, 지금부터 하나씩 확인해보세요.
삶은 계란 – 껍질째 돌리면 폭발 사고 위험까지
삶은 계란을 껍질째 전자레인지에 넣는 건 가장 위험한 조리 중 하나입니다. 내부 수분이 빠르게 끓으면서 껍질 안에 압력이 쌓이게 되고, 갑자기 폭발해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겨도 노른자 중심에 수분이 많으면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직후 터지는 경우가 많아, 뜨거운 김이 얼굴에 닿는 사고도 잦습니다. 데워먹고 싶다면 계란은 반드시 잘라서 조리하세요.
고구마 – 단맛이 올라가지만 ‘아크릴아마이드’ 생길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고구마를 조리하면 간편하고 달콤한 맛이 배가 되지만, 이 과정에서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 의심 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온에서 당과 아미노산이 결합하는 반응이 빠르게 일어나면서 탄화된 고구마 끝부분에 이 물질이 농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주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먹는다면 중간에 한 번 뒤집고, 과하게 태우지 않도록 주의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튀김류 – 눅눅할 뿐 아니라 산화지방이 위험합니다
전자레인지에 튀김 음식을 데우면 겉은 눅눅해지고 속은 기름이 배어 나오죠.
그런데 이 과정에서 기름이 산화되면서 체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산화지방’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미 튀긴 음식을 다시 고온에 가열하면서 기름 구조가 변질되고, 소화기계에 부담을 주는 물질로 바뀔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 큰 차이는 없어 보여도, 반복적으로 전자레인지 조리를 한 튀김을 먹다 보면 위장과 간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무조건 간편한 도구는 아닙니다
전자레인지는 분명 편리하지만, 모든 음식을 동일한 방식으로 조리해선 안 되는 주방 도구입니다.
특히 계란, 고구마, 튀김류처럼 재료의 구조나 성분에 따라 유해물질이 생성되거나 폭발 위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리 전 확인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가열해야 합니다.
조리 도구는 편해도, 먹는 건 우리 몸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것. 전자레인지 앞에 설 때마다 ‘무조건 데우지 말고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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