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소속의 최희선 전임의가 2025년 미국치과임플란트학회(Academy of Osseointegration, AO)에서 우수 학생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2025 Student Travel Grant’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세계 지원자 30인에게만 수여된 영예로, 국내에서는 최 전임의가 유일한 수상자다.
이대목동병원 치과치주과 방은경 교수팀의 최희선 전임의는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시애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년 미국치과임플란트학회 연례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수여되는 ‘2025 Student Travel Grant’는 기존 제출된 논문 초록을 대상으로 연구의 완성도와 주제 적합성을 평가해 우수한 학생 연구자에게 선정하는 것이다. 올해에는 전 세계 지원자 중 30인에게 수여됐는데, 최 전임의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최희선 전임의는 치과치주과 방은경 교수의 지도아래 ‘치과 보철물, 천연 치아 및 임플란트의 비교 미생물 프로파일링: NGS 기반 연구(Comparative Microbial Profiling in Dental Prostheses, Natural Teeth, and Implants: An NGS-Based Study)’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수복 재료에 따른 구강 미생물 군집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로,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초자료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방은경 교수는 “본 연구는 다양한 수복물을 모두 가진 환자만을 선별하여 수복물에 따른 구강 미생물 군집의 차이를 분석한 유일한 연구로, 환자요소를 배제하고 수복물에 의한 차이를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이를 기반으로 추후 다양한 확장 연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희선 전임의는 “이대목동병원 치과치주과 방은경 교수와 치과보철과 박은진 교수의 지도와 자문 덕분에 2025 Student Travel Grant 선정이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국제 학술대회에서 연구를 발표하고 다양한 연구자들과 의견을 교류할 수 있었던 경험은 매우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연구와 임상 모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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