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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채 먹으면 “독성분 그대로 먹는다는” 위험한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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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먹을 때 껍질까지 함께 먹는 습관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는 흔히 접할 수 있다. 실제로 사과, 배, 포도 등은 껍질에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든 과일이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껍질에 유해물질이나 농약, 자연 독소가 집중되어 있어 껍질째 먹으면 건강을 해치는 과일들도 분명 존재한다.

“자연식, 통째로 먹는 게 최고”라는 식의 단순한 판단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특정 과일들은 유통과정에서 사용되는 코팅제, 방부제, 살균제에 취약하거나 껍질 자체에 독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반드시 껍질을 제거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별다른 경각심 없이 그대로 섭취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이 글에서는 껍질째 먹지 말아야 할 대표적인 과일 세 가지를 소개한다. 단순한 세척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유해 성분과 그 과학적 근거까지 함께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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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 감귤류 (오렌지, 한라봉, 자몽 등)

감귤류 과일의 껍질은 향이 좋고 항산화 성분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플라보노이드 계열인 헤스페리딘, 나린진 등의 성분은 껍질과 껍질 안쪽의 하얀 막에 풍부하다. 하지만 생과일 상태에서 껍질까지 먹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껍질 표면에 ‘왁스 코팅제’와 ‘방부제 성분’이 높은 농도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감귤류는 수입과 국내 유통 과정에서 껍질 부패를 막기 위해 식품첨가용 왁스나 방부제를 표면에 바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유통 중 곰팡이 번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지만, 문제는 이 성분들이 물로는 잘 씻겨나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지용성 화합물로 구성된 왁스는 체내에 축적될 경우 간 기능을 방해하거나 면역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건조 후 껍질을 약재로 활용하는 진피는 예외지만, 생과일 상태에서 껍질을 그대로 먹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다. 껍질을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식초나 중성세제로 충분히 세척한 후 조리 과정에서 가열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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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 키위

키위 껍질은 털이 많아 먹기 거북하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의외로 껍질에도 풍부한 식이섬유와 비타민C가 포함돼 있어 ‘껍질까지 먹는 습관’이 건강에 좋다고 주장하는 얘기도 많다. 실제로 뉴질랜드에서는 ‘껍질째 먹기’를 권장하는 캠페인도 진행된 바 있다.

하지만 국내에 유통되는 키위는 껍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는 껍질에 다량의 살충제와 살균제가 잔류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키위는 껍질이 얇고 다공질 구조이기 때문에 농약이 깊이 침투하기 쉽고, 일반적인 세척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또한 키위 껍질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옥살산 염(oxalate salt) 성분은 민감한 사람에게는 구강 점막이나 식도 자극을 유발할 수 있고, 신장결석 유발 인자로도 작용한다. 이 때문에 특히 신장이 약하거나 위장이 예민한 사람, 아이들은 껍질째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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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 자두

자두는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껍질째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 껍질에는 생각보다 많은 과일 산과 타닌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성분은 위산 과다 분비를 유도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공복 상태에서 자두를 껍질째 먹을 경우 속쓰림, 복통, 위염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자두는 껍질에 과일 왁스나 보존 처리제가 묻어 있는 경우가 많다. 수확 후 유통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무색 무취의 코팅이 사용되는데, 이는 표면에 거의 보이지 않아 소비자가 알아차리기 어렵다. 물세척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자두는 섭취 전 껍질을 벗기거나, 최소한 식초물에 담가 세척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또한 자두 껍질에 포함된 타닌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의 경우 반복 섭취 시 혈액 내 철분 농도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껍질째 먹는 것이 반드시 좋은 선택은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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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에 영양 많다’는 말은 반만 맞다

껍질에 항산화 물질이나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말은 틀리지 않다. 하지만 그것이 곧 ‘모든 과일의 껍질을 그대로 먹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과일마다 껍질 구조와 유통 방식, 잔류물의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껍질이 독이 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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