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화정이 삼겹살 먹을 때 꼭 챙긴다는 “이 채소”
64세에도 변함없는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방송인 최화정.
그녀가 최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혼자 집에서 삼겹살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영상 속 최화정은 삼겹살을 구우며 “봄철에는 또 미나리죠~”라며 미나리를 듬뿍 곁들인 먹방을 선보였습니다.
“봄을 송두리째 입 안에 넣은 느낌”이라는 그녀의 표현처럼, 미나리와 삼겹살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 궁합도 최고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미나리, 돼지고기 누린내 잡는 ‘천연 디톡스 채소’
미나리는 특유의 향으로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삼겹살처럼 기름진 육류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맛을 돋우는 데도 탁월하죠. 게다가 돼지고기 자체가 중금속 배출을 돕는 육류로 알려져 있는데, 미나리는 여기에 시너지 효과를 더해주는 채소입니다.
중금속 독성을 중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성분들이 미나리에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인데요. 삼겹살의 불포화지방산이 체내 노폐물을 흡착해 배출한다면, 미나리는 해독 작용까지 더해진 완벽한 궁합인 셈입니다.

지방 분해, 항산화와 혈압까지 잡는 ‘미나리’의 힘
미나리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는 돼지고기의 포화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소람네틴, 페르시카린 성분은 알코올 해독과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라, 삼겹살+소주 조합에도 제격이죠.
퀘르세틴이라는 식물성 색소는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줄이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미나리에 풍부한 마그네슘과 칼륨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 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100g당 칼륨 함량은 바나나보다도 높아, 고기 먹을 때 곁들이면 혈압 부담까지 줄여주는 채소랍니다.

깻잎도 삼겹살과 찰떡궁합! 발암물질 완화에 탁월
미나리만큼이나 삼겹살과 찰떡궁합인 채소는 깻잎입니다.
깻잎에는 삼겹살에 부족한 칼슘, 엽산,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고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HCAs, PAHs)의 영향을 줄여주는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습니다.
또 깻잎 속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 방지에도 효과적이죠. 삼겹살을 깻잎에 싸 먹는 습관 하나만으로도 건강에 꽤 유익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두세요!

⚠️ 너무 자주 먹는 삼겹살은 NO! 1~2회로 조절이 핵심
물론 이렇게 건강한 채소와 함께 먹는다고 해도, 삼겹살 자체를 자주 섭취하는 건 추천되지 않습니다. 돼지고기 지방의 약 38%는 포화지방산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성분이기 때문인데요.
삼겹살은 1주일에 1~2회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고, 너무 기름진 부위보다는 안심, 등심, 뒷다리살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삼겹살을 제대로 즐기되, 강한 불에 바싹 익히는 조리법은 피하고, 채소와 곁들여 먹는 균형 잡힌 식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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