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서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예수의 생애

최근 미국 극장가에서는 한국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 한 편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바로 장성호 감독이 연출한 ‘예수의 생애’다.
‘예수의 생애’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예수의 생애'(The King of Kings)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아버지 찰스 디킨스가 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 영화에는 오스카 아이작(예수), 케네스 브래너(찰스 디킨스), 우마 서먼(캐서린 디킨스), 피어스 브로스넌(본디오 빌라도), 마크 해밀(헤롯 왕), 벤 킹슬리(대제사장 가야바), 포레스트 휘태커(베드로) 등 할리우드 초호화 배우들이 성우로 참여하여, 각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스타워즈’의 마크 해밀은 악역인 헤롯 왕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예수의 생애’는 개봉 전 사전 판매량 1,460만 달러를 기록하며, 드림웍스의 ‘이집트 왕자’가 1998년에 세운 역대 성경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기록(1,450만 달러)을 넘어섰다. 최근 13일 기준으로 ‘마인크래프트’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브랜든 퍼디 앤젤 스튜디오 글로벌 배급 책임자는 “‘이집트 왕자’처럼 또한 가족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며, “이 영화가 전 세계 가족들에게 부활절 전통의 일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수의 생애’는 한국의 장성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모팩 스튜디오가 제작을 담당했다. 장성호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 ‘해운대’ 등 한국 영화의 시각 효과를 담당했던 베테랑이며, 김우형 촬영 감독 또한 ‘1987’, ‘암살’ 등 흥행작에 참여한 실력파다. 장성호 감독이 대표로 있는 모팩 스튜디오는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CG/VFX 전문 기업으로, 섬세한 영상미와 완성도 높은 연출을 구현해냈다.

장성호 감독은 “기독교인으로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며, “유명 배우들이 흔쾌히 참여해줘 기적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34명의 평론가 중 63%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관객들은 팝콘 지수 97%라는 높은 점수를 주었다.

‘예수의 생애’의 흥행 성공은 한국 애니메이션이 가진 뛰어난 기술력과 창작 능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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